♣ 텃밭 배추전 레시피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를 이용하여 텃밭 배추전을 만든다.
♣ 재료 및 분량 (3~4인 기준)
부침가루 500g, 물 400ml, 넓은 배춧잎 7~10장, 부침용 기름, 간장, 다진마늘, 참깨
* 계량단위 : T = 큰술 = 스푼 = 15mL, t = 작은술 = 5mL, 1컵 = 200mL
♣ 만드는 법
♣ 조리 팁 & 참고
* 배추의 두꺼운 줄기 쪽은 칼집을 내서 이용한다
♣ 배추전 이야기
배추전이란 경상북도 안동 지역을 중심으로 배추에 밀가루 반죽을 묻혀 식용유를 두른 팬에 지진 전을 말한다. 경상북도 북부지역에서는 배추로 구운 전을 일상식은 물론 의례음식에서 결코 빠트리지 않는다고 한다. 경북지역에서는 배춧잎에 소금 간을 하여 만들며, 경남에서는 배추를 데쳐서 지진다.
또한 배추전은 제사는 물론 각종 행사부터 즉석에서 만들어 먹는 간식에 이르기까지 그 쓰임새 또한 다양하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는 배추전을 해 먹는 경우가 거의 드문 것으로 보아 경북지역의 산간 주민들의 가난한 삶에서 비롯된 음식이라고 추측되기도 한다.
Q. 부침용 반죽을 먼저 익힌 뒤에 배추를 올리는 이유는?
A. 배추를 따로 올리게 되면 배추의 모양이 그대로 보이게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반죽을 먼저 익힌 뒤에 배추를 올리게 되면 배추와 반죽이 따로 분리되지 않고 결착력이 생겨 반죽이 벗겨지지 않게 된다. 또한 배추의 아삭한 맛을 살리기 위해 반죽을 1차로 굽고 위에 배추를 올리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Q. 왜 밀가루가 아니라 부침가루를 사용할까? 둘의 차이는?
A. 밀가루에는 아무런 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밀가루에 별도로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맞추어야 하지만, 부침가루는 부침에 알맞은 밀가루에 각종 조미료로 간이 알맞게 조미가 되어 있어 물만 부으면 반죽이 되어 간편하게 전을 구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준다.
Q. 어떤 배추가 좋은 배추일까?
A. 배추는 모양이 좋고 속이 꽉 차 단단한 것이 좋다. 줄기의 흰 부분을 눌러보았을 때 단단한 것이 수분도 많고 싱싱하다. 잎이 청결하고 겉잎의 상한 부분이 적은 것이 더 좋으며, 속이 노란 것이 더 좋은 배추이다. 배추의 줄기가 너무 두꺼우면 수분이 많아 물러지기 쉬움으로 너무 크고 무거운 것 보다 배추의 잎사귀가 연하며, 길이는 중간 정도인 것이 좋다. 잎사귀를 잘라보았을 때 예리하게 잘리지 않으면 오래된 배추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Q. 배추의 걸잎과 속잎 중 어디에 영양 성분이 더 많을까?
A. 보통 배추의 겉잎은 버려지고 속잎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다. 배추를 섭취할 때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곳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배추의 속잎보다는 버려지는 겉잎에 비타민 C가 더욱 풍부하다. 따라서 배추를 이용할 때에는 겉잎을 잘 활용하는 것이 배추의 영양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