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삼
수삼은 경작지에서 수확한 가공 하지 않은 인삼을 말한다. 건조하지 않았다고 해서 생삼(生參)으로도 불린다. 수삼은 75% 내외의 수분을 함유해 일주일 이상 보관하기 어렵다. 유통 과정에서 부패하거나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따라서 장기간 보관하려면 가공을 해야 하며, 어떻게 가공 하느냐에 따라 삼의 이름이 달라진다.
♣ 백삼
수삼의 껍질을 벗긴 둬 햇빛이나 열풍에 말려 수분 함량을 14% 이하로 낮춘 것이다.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말린 형태에 따라 직삼, 반곡삼(다리가 몸통 부분까지 절반 정도 구부러져 있다), 곡심(다리는 물론 몸통까지 일부 말려 올라가 있다)으로 나뉜다.
♣ 태극삼
수삼을 끓는 물에 찌거나 데쳐서 말린 것이지만, 쉽게 찾아볼 수 없다.
♣ 홍삼
수삼을 껍질째 증기나 다른 방법으로 쪄서 말린 것이다. 겉모양이나 속의 상태에 따라 천삼(天參), 지삼(地參), 양삼(良參)으로 구분한다. 찌는 과정에서 성분이 변해 인삼 중에서 사포닌 성분의 종류와 양이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