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조상들은 일찍이 파 속(屬) 식물의 유용성을 알아 우리의 음식문화에 정착시켜 건강을 유지
○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파전, 부추전 등을 비롯하여 파강회, 파김치, 달래무침 등 다양한 음식으로 섭취
- 날 것으로 먹을 경우 자극성이 심하기 때문에 굽거나 발효를 통해 자극성을 줄이는 지혜도 발휘
○ 육개장, 설렁탕에는 파, 추어탕과 전골요리에는 부추 등 국물 요리에서도 빠질 수 없는 색깔과 맛을 내는 고명
- 대파의 흰 부분은 단 맛이 많아 국을 끓일 때 감칠맛을 더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며, 푸른 부분은 색과 향을 더하는 재료
○ 김치에 빠지면 안되는 재료로 쪽파, 실파 등이 쓰이며, 마늘, 마늘쫑 등의 장아찌, 오이소박이의 부추 등 긴요한 재료
○ 파의 맛, 향, 기능성이 어우러진 사례로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 튀김 등 지방이 많은 음식과 먹는 파채 또는 파절이
* 과거 서양식 프라이드 치킨에서 요즘은 다진 마늘을 넣은 양념치킨, 파를 올린 파닭 등이 대세
파닭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 ‘파닭’의 원조는 조치원 전통시장에 있는 ‘왕천파닭’으로 김연규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을 때 개발했다고...
- 현지에서 요리사로 일하면서 중동인들이 닭 튀김을 느끼하다고 하자 느끼함을 잡을 방법으로, 우리 고유의 파채를 얹는 방법을 적용하여 호평
- 1980년 귀국 후 ‘왕천파닭’집을 열어 30년 간 운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