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년 재배면적 2만 4천 ha, 생산량 29만 5천 톤, 생산액 6,219억 원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대표 조미채소
○ 재배면적은 ‘00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다가 kg당 수취 가격의 상승으로 ’11년부터 소폭 증가
-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2만 9,352 ha로 ‘12년 대비 3.8% 증가하였고, 이는 3년 연속 상승한 것(’13, 통계청)
- 수확기인 5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의 kg당 도매가격(난지형)은 ‘10~’11년 5,339원, ‘11~’12년 3,877원, ‘12~’13년 4,000원 선
* 마늘의 평년가격(과거 5년 동안의 5일 이동평균값에서 최대·최소치를 제외) 2,915원에 비해서 높은 수준(’13.5.1, 농민신문)
우리나라 마늘 농가가 빠르게 줄고 있다?!
▷ ’10년 현재, 마늘 농가 수는 132,756 가구로 ’00년 539,735 가구 대비 연평균 13.1%씩 감소한 상황
- 마늘농가의 연평균 감소율은 총 농가 감소율(’00∼’10) 1.6%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준
○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에 따라 동반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나 단수(10a당 생산량)의 증가로 30만 톤 수준을 유지
- 토지생산성을 나타내는 단수는 ‘80년 682kg 수준이던 것이 ’09년 1,357kg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이후 ‘11년 1,200kg선
○ 생산액은 90년대까지 등락을 거듭하다가 ‘08년 3,439억 원을 최저점 으로 하여 이후 상승세
○ 10a당 소득은 240만 원으로 양파(265만)에 비해 낮으나, 농가수의 감소로 인해 농가당 소득은 11백만 원으로 양파의 2배 수준
□ 식생활 패턴의 변화 등으로 인해 자급률과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품목이나 여전히 국민의 사랑을 받는 양념
○ 우리나라 마늘의 자급률은 ‘11년 현재 76.8%이며, ’02년 이래 연 평균 2.6%씩 감소하는 추세(‘13.3.22,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동 기간(‘02∼’11)에 국내 생산량이 연평균 4.1%씩 감소한 반면, 수입량은 15.1%씩 증가
- 수입마늘은 대부분 중국산이며, 관세가 360%인 신선마늘에 비해서 27%로 낮은 냉동마늘의 수입비중이 55%로 높음
* ’11년 중국산 통마늘의 kg당 판매가격은 국내산에 비해 13%, 중국산 냉동마늘은 65% 정도 더 저렴한 것으로 추정
○ ‘11년 1인당 마늘 소비량은 7.7kg으로 ‘00년 10.6kg 이래 지속적으로 하락(‘13.3.22,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구매 방식은 과거 통마늘, 주대마늘의 형태에서 최근 깐마늘, 다진마늘 등으로 편의성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변화
* 소비자의 깐마늘 구입 비중(’11, 농수산물유통공사): (’01)23.1% → (’11)39%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농산물에 비해 소비자의 국내산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품목(‘11, 농수산물유통공사)
- 수입농산물 구매가 꺼려지는 14개 품목 중 5위로 쇠고기, 닭고기, 고추장, 참기름, 양파, 무, 대파 등에 비해 더 민감한 것으로 조사
우리마늘, 이런 뒷이야기도 있다?!(’11.2.7, 서울타임스)
▷ 옛 사람들은 밤길을 떠나기 전에 마늘을 먹었는데, 그 이유는 마늘냄새가 악귀나 액(厄)을 쫓는 것으로 믿었기 때문
▷ 제사를 지낼 때는 조상신들이 마늘이 풍기는 독한 냄새를 싫어한다고 하여 마늘을 제수로 쓰지 않는다
▷ 마늘을 뜰 안에 심으면 해롭고, 남에게 줄 때 1개만 주면 나쁘며, 껍질을 태우면 집안이 가난해 진다고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