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로 도입된 이후 각기 다른 환경에서 오랫동안 재배되어 오면서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재래종으로 자연스럽게 개량되었음
○ 굵은 다리라고 놀리던 무다리는 '조선 재래무'라는 품종을 말하며,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재배되던 재래종을 말함
○ 재래무는 조직이 단단하여 김치용이나 생식용으로도 맛이 좋으며 익혀서 먹거나, 장아찌용 또한 저장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에 좋은 식재료임
- (서울무) 일명 ‘경성무’로 불렸으며 주로 한강 유역인 경기도 고양시, 동대문 근처, 뚝섬, 은평 등에서 재배되었음
- (계림무) 경주 재래종으로 뿌리모양은 짧은 원통형이고 뿌리 끝이 둥글고 굵었으며, 저장성이 우수하였음
- (백양사무) 전라도 지방의 재래무로 섬진강 연안에서 발달한 독특한 재래종
무 일가 출생의 비밀
▷ 순무와 무는 같은 종이 아니라고
- 특히 강화도에서 많이 재배되는 순무는 배추와 같은 종으로, 무와는 먼 친척관계
- 요즘 많이 먹는 빨간 비트나 콜라비 등은 무와 관계가 없는 다른 종
▷ 배추와 무는 사촌지간
- 무, 배추, 유채, 갓 등은 모두 네 개의 꽃잎이 열십자(十)의 모양을 가진다고 하여 이름 붙은 십자화과 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