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종, 수확시기, 토양, 기후 등에 따라 영양 성분 차이가 있으나, 다른 채소와 차별화되는 특징은 당분과 유황성분의 존재
○ 양파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물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반면 지방과 나트륨 함량은 낮은 편
- 당분은 약 8.0g(100g당)으로 포도당, 설탕, 과당, 맥아당 등이 포함되어 있어 특유의 단맛을 나타냄
- 무기질로는 칼륨 144㎎, 칼슘 16㎎, 철 0.4㎎, 인 30㎎ 정도가 함유되어 있고, 식이섬유와 엽산도 풍부한 편
- 비타민 C가 10~20㎎(100g당)으로 많이 들어 있으며, B1은 0.04㎎, B2는 0.02㎎, 나이아신은 0.1㎎ 정도가 함유
○ 색소성분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는 kg당 0.06~1.0g 정도가 포함되어 있으며, 양파의 겉껍질로 갈수록 함량이 높아짐
- 주성분인 퀘르세틴(quercetin)은 양파, 차, 사과 등에도 있으나, 양파의 체내 흡수율은 차의 2배, 사과의 3배 수준으로 높음
○ 디설파이드류, 트리설파이드 등의 휘발성 유황(硫黃)화합물은 코를 찌르고 눈물이 나게 하는 양파 특유의 향을 형성
* 매운맛 성분인 알릴프로필 디설파이드, 디알릴 디설파이드 등은 열을 가하면 일부는 설탕의 50배 단맛을 내는 프로필멜캅탄 등으로 분해되어 단맛이 증가
양파와 눈물?
▷ 핀란드의 노벨상 수상자인 ‘볼타나번’은 양파를 썰면 세포에 따로 분리되어 있었던 최루성 물질 전구체(前驅體)와 효소가 서로 반응해 눈물을 흘리게하는 최루성 물질인 ‘프로페닐스르펜산’이 만들어져 눈물이 나게 된다고 밝힘
- 이탈리아에서는 눈이 작아 고민하는 아가씨들에게 양파를 많이 썰게 하여 눈물을 흘리다 보면 눈이 커진다는 얘기가 전해짐(‘08, 놀라운 양파의 효능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