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구마(Ipomoea batatas)는 메꽃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온대에서 열대까지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진 뿌리작물
○ 메꽃과는 햇볕을 좋아하는 양지식물로 초원이나 길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깔때기처럼 화려한 꽃이 있고 흰색의 유액을 가짐
○ 종종 덩이줄기나 덩이뿌리를 만들어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일부 설사를 일으키는 부작용도 있어 주의가 필요
메꽃과(科)의 고구마
▷ 메꽃과는 열대에서 아열대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1,400여 종이 알려져 있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
- 줄기가 다른 풀이나 키가 작은 나무를 감싸면서 올라가는 특성이 있고,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임
* 우리나라에는 갯메꽃, 나팔꽃, 고구마, 새삼, 아욱, 메풀 등이 분포
□ 땅위를 뻗는 줄기의 땅속 부분에서 영양분이 저장되는 덩이뿌리가 만들어지며, 꽃 모양은 나팔꽃과 비슷한 형태
○ 덩이뿌리(塊根)는 안토시아닌 등의 색소 함량에 따라 색이 달라지며, 일반고구마, 자색고구마, 주황색고구마로 구분
* 육색이 백색 또는 황백색인 일반고구마,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보라색인 자색고구마,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된 주황색고구마로 구분
○ 잎 모양은 잎의 둘레가 둥근 심장형으로부터 단풍잎처럼 잎이 갈라진 것까지 다양한 형태를 보임
○ 꽃모양이 나팔꽃과 비슷하고, 낮의 길이가 짧아야 피는 특성이 있어 낮이 긴 우리나라의 여름에는 보기가 어려움
* 춘원 이광수의 회고록에는 ‘백년에 한번 볼 수 있는 꽃‘이라고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