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의 무뚝뚝함을 빗대어 ‘감자바우’라고 부르듯, 서양에서도 감자는 다양한 상징성을 가져 문화, 교육소재로 이용
○ 세계적으로 감자와 관련된 유명한 축제로는 캐나다 뉴펀들랜드 지방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유기농 감자축제가 최고
- 소설 ‘빨간머리 앤’의 고향으로 유명한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감자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특산물
* 우리나라에서는 감자의 고장인 강원도 평창군의 대관령 감자큰잔치, 충청남도 서산의 팔봉산감자축제, 당진의 황토감자축제 등이 개최
○ 최근 늘고 있는 도시농업의 인기품목이며, 성장부터 수확까지 기간이 짧아 교육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매우 높은 가치가 인정
□ 김동인의 단편소설 ‘감자’에서 보듯이 애틋함, 한스러움, 귀여움 등의 복합적인 민족정서가 스며 있어 문화소재로 적합
○ 유오성 주연의 ‘감자심포니’는 강원도 영월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들이 39세에 재회하는 감정과 젊은 날의 회한을 표현
○ 애니메이션 단편인 ‘춤추는 꼬마감자’와 같은 감성적인 작품과 직장인의 애환을 표현한 ‘감자도리’ 캐릭터 등도 개발
* 유럽에서는 어려운 시절, 아릿한 향수를 표현하는 그림 소재로 이용되었고, 미국에서는 속어로 게으름1), 바보2)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토이스토리’ 등에 등장
1)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 소파에 앉거나 누워서 텔레비전 보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
2) 감자 머리(Potato head): 멍청이,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