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눈 건강에 좋은 브로콜리싹(새싹브로콜리)
□ 브로콜리는 겨자과에 속하는 짙은 녹색채소로 샐러드, 스프, 스튜 등 서양음식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채소
○ 최근 일본의 연구진은 브로콜리 새싹에 설포라페인이 비만을 개선하는 효능을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
- 설포라페인 성분은 황이 함유되어 있는 물질로 지방의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고 비만인의 장내환경을 개선함
* 녹색 꽃양배추라 불리는 브로콜리는 다 자란 것보다 새싹에 설포라페인(Sulforaphane) 함량이 20배 많음
○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함량 또한 풍부해 야맹증과 같은 눈 건강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임
* 베타카로틴(beta-carotene)은 주로 당근, 토마토 등 적색, 주황색의 색소에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으로 몸 안에서 비타민 A로 활성화
변비에 좋은 배추싹(새싹배추)
□ 배추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식탁에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아시아의 대표 채소
○ 배추싹에는 변비에 좋은 섬유질과 항산화 효능이 있는 비타민C 함량이 종자일 때 보다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보고가 있음
○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황이 함유된 기능성 물질로 독특한 맛을 내며 항균효과도 탁월함이 입증
*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는 몸 속에서 염증을 감소시키는 성분인 아이소싸이오사이아네이트(isothiocyanates)와 인돌(indoles)로 분해
고혈압을 낮추는 순무싹(새싹순무)
□ 순무는 흰색, 붉은색, 자주색을 띈 작은 무로 유럽이 원산지이나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로도 전파
○ 순무싹은 독특한 향이 있고 씹는 식감이 좋아 요리재료로 많이 쓰고 특히 국물요리에 활용도가 높음
○ 칼륨 함량이 높고 칼로리는 낮아 혈압을 내리며, 비타민 B와 칼슘 함량도 높아 성장기 아이나 뼈가 약한 사람, 노인에게 좋음
○ 특유의 매운맛을 가진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 성분은 간염이나 황달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보고
피부건강에 좋은 알팔파싹(새싹알팔파)
□ 자주개자리라고도 불리는 알팔파는 콩과의 여러해살이식물로 유럽, 미국을 통해 국내에 전파
○ 알팔파의 영명 메디카고(Medicago)는 그리스어 ‘medicus(약)’와 ‘agere(사용하다)’의 합성어
* 기원전 4세기부터 약용식물로 사용되어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작물
○ 새싹알팔파는 순한 맛을 가지고 있어 다른 식재료와 잘 어울리며 각종 샐러드나 회복기의 환자들을 위한 건강식으로도 안성맞춤
* 아랍인들은 경주마에 사료로 사용하였고, 우유의 양을 늘리기 위해 젖소에게 먹였다고도 함
○ 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엽록소 함량이 높아 피부상태 개선에 탁월하고 평소 섭취가 어려운 아르기닌, 비타민 K, U 등도 풍부
예로부터 혈관 질환에 사용된 메밀싹(새싹메밀)
□ 메밀은 동부아시아 북부가 원산지며 생육기간이 100일 이내로 짧고 추운 날씨에도 잘 적응하는 작물
○ 메밀싹은 단맛이 나는 게 특징이며 소화를 돕는 아미노산이 많아 육류와 함께 먹으면 좋으며 나물, 국거리, 샐러드용으로도 적당
○ 루틴(Rutin)이라는 성분이 종자일 때 보다 약 30배가 증가하는데 이 성분은 고혈압, 혈중 콜레스테롤을 경감
해장하면 콩나물
□ 콩(대두)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작물이며 1,000여 가지 식품 재료로 사용될 만큼 인기
○ 발아 시 당질과 단백질이 분해되어 소화가 잘 되고, 숙취해소를 돕는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B1, C가 풍부해 해장국 단골재료
○ 최근에는 골다공증이나 여성갱년기에 좋은 이소플라본(Isoflavone), 소야사포닌(Soyasaponin) 함량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보고
콩나물이 다가 아니다! 콩 발아배아
□ 콩(대두)의 가공과정의 부산물인 배아(콩눈)를 이용해 여성갱년기 질환 개선의 핵심 유효성분과 효능을 구명
○ 콩 배아의 발아과정에서 이소플라본과 소야사포닌(Soyasaponin) 함량이 약 2.5∼3배 이상 증가함을 확인(‘15 농촌진흥청)
-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 분비 촉진, 소야사포닌은 골다공증, 비만, 고지혈증 경감 효능을 밝혀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을 추진
비타민이 풍부한 다채싹(새싹다채)
□ 다채는 십자화과(배추, 무 등)에 속하는 녹황색 채소로, 우리나라 에서는 새싹채소로 많이 이용
○ 맛은 담백하고 떫은 편으로 국, 무침, 조림, 볶음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해 어패류나 고기 요리에 궁합이 좋음
○ ‘비타민’이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비타민이 풍부하고, 시금치보다 2배 많은 비타민 A가 들어있어 야맹증에 효과적 * 생채 100g을 먹으면 비타민 A 하루 소요량의 80%를 충당할 정도
신숙주와 숙주나물의 유래
▷ 숙주나물의 금방 상하는 성질은 신숙주의 변절과 닮은 꼴?
- 신숙주는 세종 때 활약한 학자이자 유능한 관료로, 학문과 정치, 외교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인물
- 다만, 후세에 단종을 잘 보필하라는 세종의 유언을 어기고 세조를 도와 즉위 후 영의정에까지 오름
- 이를 두고 세상 사람들이 신숙주의 절개가 녹두나물처럼 잘 변한다고 하여 숙주나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함
몸에 안 좋은 것은 모두 풀어주는 녹두싹(숙주나물)
□ 녹두는 한국, 중국, 일본, 이란, 필리핀에서 재배되며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고 내건성이 강한 작물
○ 숙주나물은 예부터 해열, 고혈압, 숙취해소에 이용되었으며, 나물무침이나 국거리, 샐러드용으로 알맞음
○ 녹두에 비해 비타민 A 함량은 2배, 비타민 C는 40배나 증가해 변비 예방, 피부미용, 중금속 등 독소 배출에도 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