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인제병의 식사요법
(1) 입덧
기름기가 많거나 자극적인 향, 지나치게 거친 음식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부드럽고 담백하며 소화가 쉽도록 조리한다. 음식의 온도가 낮은 것은 냄새를 덜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에 도움이 되며 식사 시 수분을 가능한 적게 섭취 한다. 수분 섭취는 식사와 식사사이에 나누어 마시며 결식은 메스꺼움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식사하는 장소의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통풍이 안 돼 답답함을 느끼면 메스꺼움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변 환경이 상쾌하게 유지되도록 한다.
(2) 임신 중독증
고단백질, 저식염을 기본으로 하여 싱겁게 먹도록 하고 생선이나 두부, 살코기 등의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과다한 체중증가가 되지 않도록 양을 조절하고 칼슘 섭취를 위하여 우유를 하루에 2컵 이상 마신다. 비타민 C가 많은 채소, 과일을 섭취하면 철분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함께 섭취한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커피, 녹차 등과 술, 담배는 피한다.
(3) 갱년기 증후군
50세가 넘어갈수록 권장 열량이 더 낮아지기 때문에 열량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여성암 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등의 효과가 있어 섭취를 권장한다. 채소류와 과일류를 충분히 섭취 해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 해 주고 양질의 단백질을 적당량 섭취한다. 동물성 지방의 섭취는 줄이면서 불포화지방산의 위주로 섭취하고 소금, 알코올, 카페인 섭취는 줄인다.
♣ 부인제병에 좋은 식재료
(1) 오징어
오징어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지질 함량이 낮고 그 밖에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등을 함유하고 있다. 오징어에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셀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 항암, 성인병을 예방한다. 풍부한 타우린은 피로회복, 콜레스테롤 억제에 효과가 있다. 오징어는 피를 보충하는 효과가 있어 특히 여성빈혈과 갱년기 장애에 효과가 있다.
(2) 홍합
홍합은 철분, 칼슘, 비타민 B, 프로비타민 D의 함량이 많다. 글리코겐이 홍합의 독특한 맛을 내며 철분은 굴의 2배, 전복의 3배정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홍합은 간 기능을 도와 피로를 없애고 뼈, 근육을 강화시킨다. 또한 몸속에 뭉친 것을 풀어 줘 부인제병에 좋으며 해산 후 어혈이 뭉쳐 응어리진 것도 다스려 준다. 동의보감에도 아기를 낳은 후에 어혈이 생겨 배가 아플 때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질이 헐거나 자궁에 출혈이 있을 때도 효과가 있다.
(3) 굴
성인이 하루 필요한 영양소 중 단백질은 2/3, 칼슘은 1/3, 요오드는 4배를 가지는 굴은 영양 덩어리다.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조성되어 있고 철분과 망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철분의 흡수 및 이용도 촉진하며 풍부한 아미노산은 피로감 해소와 체력 회복에 좋다. 또한 혈액을 맑게 하며 빈혈을 예방하고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무기질인 아연은 성호르몬을 활성화 시켜주며 여성의 냉증과 자궁출혈을 막아주는 데도 효능이 있고 피부미용에도 좋다. 동의보감에서도 굴은 여성의 대하적백을 치료하고 온학⑴을 없애 준다고 기록하고 있다.
(4) 검은콩
검은콩의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색이 짙을수록 항산화 효과가 크다. 이 안토시아닌은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 시킨다. 또한 식물성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며 콜라겐 대사를 활성화 시키고 유방암을 예방한다. 검은콩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생리통, 생리불순에도 좋다.
⑴ 먼저 열이 나고 나서 오한하거나 또는 오한은 나지 않고 단지 열만 나는 병증으로 먼저 풍사(風邪)에 상하고 나중 에한사(寒邪)에 상하여 나타나는 학질의 일종으로 열이 난 다음에 오한(惡寒)이 나는데 오한은 그리 심하지 않고 열증이 주로 나타나는 병임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