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관성 치매 예방식
혈관성 치매는 혈압∙콜레스테롤∙혈당을 관리하고 심장병을 치료하며 비만에서 벗어나는 등 위험인자를 줄이면 예방이 가능하다. 혈관성 치매 환자는 우선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소금 섭취를 대폭 줄여야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유지 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콩, 호두∙잣 등 견과류, 동물의 간, 계란 노른자 등 콜린이 많이 든 식품을 즐겨 먹어야 한다. 콜린은 몸 안에서 레시틴을 만드는데 레시틴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포도당도 일정량 이상 섭취하는 것이 원칙이다.
포도당은 뇌의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이다. 몸 안에서 포도당의 생성을 돕는 비타민B1(티아민)의 섭취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포도당의 흡수를 돕는 양파도 되도록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호박∙당근, 칼륨이 풍부한 감자∙미역∙말린∙무∙표고버섯∙토마토도 혈관성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셀레늄이 든 콩∙통밀∙버터∙마늘∙조개∙홍화씨 등도 좋다. 현미∙시금치∙굴∙우유∙뼈째 먹는 생선 등도 혈관성 치매 예방을 돕는다.
특히 고등어∙꽁치∙삼치∙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에는 혈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고,EPA와 DHA가 들어 있어 뇌졸중 예방에 유효하다. 혈관성 치매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혈관성이든 알츠하이머형이든 치매를 예방하려면 금연이 기본이다.
흡연은 심장혈관과 뇌혈관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유익하다. 그러나 과하면 손해다. 과다한 알코올 자체가 뇌세포를 파괴시키고 비타민 결핍증을 유발해 치매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울증도 제때 치료받아야 치매로 발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