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구르트 효능과 이용법
♣ 소개
러시아의 생물학자 메치니코프 박사는 ‘생명의 연장’이란 논문을 통해 대장은 특별히 하는 일이 없으며 대장의 부패가 노화의 원인이라는 ‘대장 무용론(無用論)’을 주장했다. 그 해법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요구르트였다. 요구르트 안에 든 유산균이 장으로 들어가 유해 세균을 죽이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구르트에 든 유산균은 장으로 흘러 들어가 독소와 발암 물질을 만드는 유해 세균은 죽이고, 비피더스균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세균은 증가시켜 노화를 방지하고 대장암을 예방해 준다. 따라서 매일 요구르트를 섭취하는 것은 좋은 장수법이다.
♣ 효능 & 이용법
요구르트는 BC 2000년 전 유목 시대부터 즐겨 먹었던 식품이다. 간단히 말하면 우유, 탈지유에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킨 것이다. 유산균과 효모를 함께 넣어 발효시킨 것도 있다. 동유럽에서 주로 생산되는 케피어(kefir)와 쿠미스(kumys)다.
이 둘은 효모를 쓰는 덕분에 약간(약 1%)의 알코올을 함유한다. 요구르트는 우유처럼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은 3.5g(우유는 3.2g), 칼슘은 120mg(우유는 100mg)이다. 게다가 요구르트의 단백질은 소화가 잘된다.
유산균이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잘게 분해해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화력이 떨어지는 노인, 어린이, 환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있다. 또 요구르트의 칼슘은 몸 안에서 흡수가 잘된다. 유산균과 단백질이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칼슘은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이며, 체내 흡수율이 극히 낮은 미네랄이다. 열량은 100g당 77kcal로 58kcal인 우유보다 약간 높다. 메치니코프가 예상했듯이 요구르트에 든 유산균은 장내에서 비피더스균 등 이로운 세균을 증가시키고 부패균 등 해로운 세균을 감소시킨다.
장의 부패균은 소화된 음식물을 썩혀 독소와 발암 물질을 만든다. 따라서 요구르트를 즐겨 마시면 독소와 발암 물질이 덜 생성돼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장의 기능이 활발해져 변비와의 작별이 가능해진다.
‘만병의 근원’이라는 변비가 해결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덤으로 노화 방지, 피부 미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자주 설사를 한다면 요구르트가 특효약이 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그렇다. 장에서 대장균이 이상 번식해 설사를 한다면 요구르트로 대장균의 위세를 꺾는 것이 간단한 해결책이다.
유당을 분해하지 못해 우유만 먹으면 설사를 하는 사람도 우유를 요구르트로 바꾸면 문제를 풀 수 있다. 위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요구르트의 단백질이 위의 점막을 발암 물질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 주기 때문이다.
또 요구르트에 든 유산균이 장에서 천연 항생 물질을 방출하여 위암의 원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죽인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요구르트에서 몇 가지 천연 항생 물질을 발견했는데 그 살균력이 테라마이신에 버금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실험적으로 뒷받침됐다. 하루 3컵의 요구르트를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5~1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좋은 요구르트는 유효기간이 넉넉히 남아 있고, 선명한 백색이며, 윗부분에 물기가 적은 것이다.
먹을 때 신 느낌이 싫은 사람은 과일에 살짝 뿌려 먹거나 드레싱을 만들 때 넣으면 색다른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 카레에 넣으면 맛이 부드러워진다. 보관은 냉장고에 하는 것이 원칙이다. 개봉한 뒤에는 되도록 빨리 먹어야 한다. 윗부분에 물기가 많고 이상한 냄새가 나면 상한 것이므로 먹어선 안된다.
건강과 장수를 위한다면 요구르트를 하루 한 컵 이상 먹는 것이 권장 된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하루 세 컵은 먹어야 한다. 그러나 어린이의 설사를 멎게 하는 데는 하루 1/3~1/2컵의 탈지유 요구르트면 충분하다. 그러나 요구르트를 잠자리에서 먹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뇌를 긴장시키는 효과 탓 이다.
♣ 국가표준식품성분표(요구르트, 액상)
식품번호(Code)
식품코드 | M0080010009a | 분류 | 우유류 및 유제품 |
기준 | 100g | 출처 | 농진청(15) |
일반성분(Proximates)
에너지 | 69kcal | 수분 | 83.2g |
단백질 | 1.29g | 지질 | 0.02g |
회분 | 0.26g | 탄수화물 | 15.23g |
총당류 | 12.49g | 총식이섬유 | 0.6g |
아미노산(Amino acids)
총 | 1025g | 필수 | 484g |
비필수 | 484g | ||
지방산(Fatty acids)
총 | 0.02g | 총 필수 | 0g |
총 포화 | 0.02g | 총 단일불포화 | 0g |
총 다중불포화 | 0g | ||
무기질(Minerals)
칼슘 | 45mg | 철 | 0.02mg |
마그네슘 | 4mg | 인 | 33mg |
칼륨 | 60mg | 나트륨 | 17mg |
아연 | 0.11mg | 구리 | 0.001mg |
망간 | 0.003mg | 셀레늄 | 1.14μg |
몰리브덴 | 1.12μg | 요오드 | 0μg |
비타민(Vitamins)
레티놀 | 0μg | 베타카로틴 | 0μg |
비타민D | 0μg | 비타민E | 0mg |
비타민K1 | 0μg | 비타민B1 | 0.015mg |
비타민B2 | 0.064mg | 니아신 | 0.020mg |
판토텐산 | 0mg | 비타민B6 | 0mg |
비오틴 | 0μg | 엽산 | 26μg |
비타민B12 | 0μg | 비타민C | 0.46μg |
콜레스테롤(Cholesterol)
콜레스테롤 | 0.59mg | 식염상당량 | 0g |
폐기물 | 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