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프리카 효능과 이용법
학명 | Capsicum annuum |
분류 | 고추속 |
원산지 | 중앙아메리카 |
영명 | Pimento, Sweet peppe |
♣ 이야기
샐러드를 아름답고 맛깔스럽게 꾸며 주는 파프리카. 서양 고추인 피망과는 사촌 간이다. 피망은 우리 고추와는 달리 맛이 달아서 ‘단 고추(sweet pepper)’라고 부른다. 파프리카의 우리말은 ‘착색(着色) 단 고추’다. 피망보다 껍질이 두껍고 약간 크다.
그러나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선 ‘파프리카=피망’이다. 둘을 따로 분류하지 않는다. 파프리카는 겉에 흠집이 없고, 껍질이 두꺼우면서 윤기가 나고, 골 사이에 변색이 없는 것이 상품이다. 꼭지는 마르지 않고 색이 선명한 것을 골라야 한다. 약간 통통 하고, 모양이 반듯한 것을 구입하면 OK다.
파프리카는 ‘컬러 피망’이란 별명답게 붉은색, 녹색, 주황색, 노란색, 보라색, 회색, 갈색 등 색깔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여러 색이 얼룩덜룩 섞인 네덜란드 파프리카도 있다. 반면 피망은 녹색아니면 붉은색이다. 맛은 피망보다 단맛이 강하다.
채소보다는 오히려 과일 쪽에 가까운 맛이다.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있으나 매운맛은 없다.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체중감량 효과가 있음.)이 거의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파프리카는 비타민C가 많이 든 채소로 명성이 높다. 100g당 비타민C 함량(122~167mg)은 녹색 피망(54mg)의 2~3배에 달한다.
베타-카로틴은 적색, 주황색 파프리카에 100g당 각각 3,335㎍, 2,270㎍이나 들어 있다. 녹색 피망의 383㎍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이처럼 파프리카에 풍부하게 든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는 발암 물질을 억제하고 유해산소(노화의 원인)를 없애는 대표적인 항산화비타민이다.
비타민C는 또 감기를 예방하고, 피부트러블에 효과적이며, 세포를 튼튼하게 한다. 전문가들은 파프리카를 하루 1/6개(또는 피망 한 개)쯤 먹으면 이들 항산화비타민을 충분히 섭취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맛은 달지만 열량은 100g당 11~19kcal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베타-카로틴은 지방과 함께 먹으면 흡수가 잘되므로 파프리카를 샐러드로 먹거나 기름에 살짝 볶아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삶거나 끓이면 베타-카로틴이 대부분 파괴된다. 보라색과 갈색 파프리카엔 암을 예방하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들어 있으나 이 역시 열에 약해 가열하면 효력을 거의 상실한다.
따라서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거나 사과, 레몬, 토마토 등과 함께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 좋다. 마늘, 올리브유, 치즈, 소금과 함께 믹서에 간 뒤 잼처럼 빵에 발라 먹는 것도 권장된다. 곱게 채 썰어서 잡채, 냉채 등에 고추나 피망 대신 넣는 것도 권할만 하다. 비타민C 등 소중한 영양소를 잘 보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영양성분표(파프리카(착색단고추), 녹색과, 생것)
1회제공량 | 5g | 열량 | 0.7kcal |
탄수화물 | 0.15g | 단백질 | 0.05g |
지방 | 0g | 당류 | 0g |
나트륨 | 0.3mg | 콜레스테롤 | 0mg |
포화지방산 | 0g | 트랜스지방산 | 0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