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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주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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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2. 칵테일용 전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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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이강주

이강주(梨薑酒)는 조선중기부터 전라도와 황해도에서 빚어온 전통 민속주로써 배(梨)와 생강(薑)이 들어갔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이외에도 울금, 계피 그리고 꿀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1947년 발간된 최남선의 저서 [조선상식문답]에서 조선의 3대명주로 소개되었고, 조선시대 상류사회에서 즐겨 마시던 고급 약소주이다.

고종 때 한미통상조약체결 당시 건배주로 쓰일 만큼 국가를 대표하는 술이며, 현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6-2호 기능보유자 조정형(趙鼎衡) 명인이 빚고 있다.

이강주는 누룩과 멥쌀로 빚은 약주를 증류하여 만든 알코올 도수 30도의 소주에 배를 비롯하여 생강, 계피, 울금 등의 추출액을 첨가한 뒤 마지막으로 꿀을 넣어 1개월 이상 숙성 후, 알코올 도수 25도의 이강주가 탄생된다.

한국 전통소주와 계피 향기, 생강과 배의 매콤하고 시원한 맛이 날 뿐 아니라 울금과 꿀을 첨가하여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고 뒤끝이 깨끗한 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강주의 제조방법과 특징은 조선시대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발간된 [임원십육지], [동국세시기], [조선주조사], [경도잡지]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이강주 명인인 조정형씨는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주류회사에서 25년간 근무하였으며, 1980년대 초 가양주에 대한 자료 수집을 위해 전국을 떠돌아다녔다. 그는 홀로 제주도로 건너가 민속주 200여 가지를 직접 빚었으며, ‘다시 찾아야 할 우리 술’과 ‘우리 땅에서 익은 우리 술’ 등 여러 권의 책을 발간하였다.

또한 1994년에 <한국방송>에서 자서전 성격의 <그 집에는 술이 있다>를 바탕으로 드라마를 제작했다. 1988년에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1996년에는 전통식품 명인이 되었다.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이강주를 만들었으며 전통주 부흥에 인생을 바쳤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5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설날 선물로 선정됐으며, 2010, 2011년 우리술 품평회 대상을 2회 연속 수상하게 됐다.

이강주

현재 이강주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가양주를 현대 주조기술과 접목해 전통성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주질이 뛰어나서 세계 어느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제품으로 현재 네덜란드, 호주,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강주와 잘 어울리는 음식은 육회, 부침개 등이 있다. 실제로 육회는 이강주의 본산인 전주육회가 유명하며, 육회의 재료인 소고기와 배를 함께 곁들여 먹는다. 배가 함께하는 육회는 배와 생강을 베이스로 한 이강주와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부침개의 경우 이강주와 함께 먹으면 음식의 기름기를 깔끔하게 잡아준다.

이강주 연락처

♣ 말뚝이

아-, 이 양반들 어찌 듣소. 문안 인사를 올리고 또 올리니, 마나님이 술상을 차렸는데, 벽장문을 열고 목이 길다 황새병, 목이 짧다 * 자라병, 강국주, 이강주며, 위스키, 브랜디와 일본 청주 금천대를 내놓고, 앵무잔을 마나님이 친히 들어 잔 가득히 술을 부어 주기에, 한 잔 두 잔 거푸 마셨지요.

[6과장(양반춤)에 등장하는 이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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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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