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한 치즈 향 가득 품은 쫄깃한 강원도의 맛! 블루치즈 감자옹심이
수분을 적당히 머금고 단맛과 포슬포슬한 식감이 좋은 하지감자를 곱게 갈아 얻은 녹말에 블루치즈를 더해 새알심을 만든 뒤 채소와 함께 끓여 낸 블루치즈감자옹심이다. 강원도의 향토음식인 감자옹심이에 푸른곰팡이가 대리석 무늬로 퍼져 있는 블루치즈를 더해 보다 풍부해진 맛으로 즐긴다.
감자 1Kg, 블루치즈 30g, 애호박 80g, 당근 50g, 양파 1개, 풋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1뿌리, 간장 20g, 소금 5g
[국물] 물 1리터, 다시마 10g, 다진 마늘 1큰술
♣ 만드는 법
1. 감자는 씻어 껍질을 벗긴 뒤 강판에 곱게 간다.
2. 면포에 ①의 감자를 얹고 꼭 짜 국물은 따로 받아두고 건더기는 물을 더해가며 주물러 꼭 짠다.
3. ②에서 걸러진 국물끼리 섞은 뒤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두어 녹말을 가라앉힌다. 윗물을 따라 낸다.
4. 웃물을 따라낸 ③의 앙금에 블루치즈,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 가며 치대어 반죽을 한다.
5. 애호박, 당근, 양파는 3cm길이로 납작하게 썰고, 풋고추, 홍고추, 대파는 얇게 썬다.
6. 냄비에 국물재료와 ⑤의 채소를 넣고 끓이면서 ④의 반죽을 떼어 새알심을 만들어 넣는다. 새알심이 익어 떠오르면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 조리 팁 & 참고
옹심이는 새알심의 강원도 사투리다. 새알심을 만들 때는 곱게 간 감자를 여러 차례 주물러 씻어 꼭 짠다. 꼭 짠 건더기와 건더기를 따로 모아 씻은 물에 가라앉힌 뒤 웃물을 따라낸 앙금으로 반죽을 해 새알심을 만든다. 이렇게 만든 새알심은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어 좋다. 단맛과 함께 수분을 적당히 머금고 있는 하지감자가 한창인 때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 안성맞춤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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