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팥은 소두(小豆) 또는 적두(赤豆)라고도 부르는 콩과(荳科) 식물로 많은 동부 종류(屬)에 속함
○ 따뜻하고 습한 기후를 좋아하는 한해살이풀로 동부 종류(屬)에는 동부, 녹두, 예팥(약팥), 검정녹두, 나방콩이 있음
* 원래 팥은 녹두나 강낭콩과 함께 강낭콩속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꽃의 형태를 근거로 동부속으로 변경(1970, Verdcourt)
○ 팥의 종류에는 줄기가 곧게 서는 보통팥과 덩굴로 자라는 덩굴 팥이 있고, 열매 색깔은 붉은색, 검정색, 푸른색 등으로 다양
- 일반적으로 적색이고 대립이나 소립(小粒), 중립(中粒)인 것도 있으며 재배종은 그 중에 수량성이 좋은 것을 이용
* 농촌진흥청은 1980년대부터 새길, 금실, 홍언, 아라리, 검구슬 등 품질이 우수하고 색깔이 다양한 품종을 개발
콩이야 팥이야?
▷ 팥(小豆)은 콩과(荳科)에 속하지만, 일반적인 콩(大豆)과 모양 및 쓰임새가 다름
- 꽃의 색은 황색으로 콩의 보라색과 구별되며, 모양도 콩과 비슷하나 크기가 더 큰 편
- 콩은 떡잎이 땅 위로 올라오지만 팥은 떡잎이 땅속에 있음
- 한 개의 꼬투리 속에 팥은 6~10개, 콩은 1~3개 정도의 열매가 들어 있으며, 속이 꽉 찬 팥이 더 달콤함
- 꼬투리마다 익는 시기가 달라 한 번에 수확할 수 없으며 이 때문에 기계화도 어렵고 콩에 비해 10a(300평)당 수량이 낮음
□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열대에서 온대 북부 지역까지만 재배되는데, 우리나라에선 보통 6~7월에 심어 9~10월에 수확
○ 생육기간이 90~100일로 짧아 구황(救荒)작물로 이용되어 왔고 다른 작물의 후작(後作)으로 많이 재배
* 콩과 비슷하게 연작 장해가 일어나므로 되도록 돌려짓기를 해야 하며, 빛을 적게 받아도 괜찮기 때문에 다른 작물(사이심기)과 함께 심는 것이 유리
○ 콩처럼 뿌리에 공생하는 뿌리혹박테리아가 질소 비료분을 공급하므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