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밀가루와 뽕잎가루를 합하여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체에 내린 다음 참기름을 넣고 고루 비벼서 다시 체에 내린다.
Step 2.
2. 꿀과 소주를 섞고 기름 먹인 밀가루에 넣은 다음 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섞어 한 덩어리를 만든다.
Step 3.
3. 반죽을 반으로 자르고 겹쳐 눌러서 한 덩어리를 만든 다음 다시 잘라 겹치기를 2~3차례 반복한다.
Step 4.
4. 반죽은 0.8cm 두께로 밀고 사방 3.6cm로 자르거나, 약과틀에 찍어 가운데를 포크로 찔러서 튀길 때 속까지 잘 익도록 한다.
Step 5.
5. 설탕과 물을 1컵씩 냄비에 담아 중간 불에서 젓지 않고 끓이다가 설탕 시럽이 반 정도로 줄어들면 불을 끄고 꿀을 섞어서 집청 시럽을 만든다.
Step 6.
6. 90℃의 낮은 온도의 기름에 약과 반죽을 넣고 떠올라서 켜가 일어나도록 튀긴다. 켜가 일어난 약과를 140~160℃까지 기름 온도를 올려 갈색이 나도록 튀긴다.
Step 7.
7. 튀겨낸 약과는 뜨거울 때 바로 집청 시럽에 담근다. 집청 시럽이 배어들면 체에 건져 여분의 꿀물을 뺀다.
Step 8.
8. 마무리하여 접시에 예쁘게 담아낸다.
조리설명
기본약과 재료에 뽕잎 가루를 넣어 만든 전통한과이다.
참고
약과 반죽은 너무 많이 치대면 딱딱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름 온도를 너무 높이면 속은 익지 않고 겉만 타며, 기름 온도를 너무 낮추면 모양 없이 모두 흩어지므로 기름 온도에 주의해야 한다.
뽕나무 잎 효능
각기(脚氣)과 수종(水腫)을 없애고, 대소장을 통하게 하며 기운을 아래로 내린다. 풍(風)으로 인한 통증을 없앤다. 《동의보감·탕액·목부》
복통에 활용할 수 있고 붓기를 빼줍니다. 오한이나 발열이 있을 때 쓰고 관절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향약집성방·목부중품》
뽕나무 잎 치료
-밤중에 땀이 나는 것을 멎게 한다.
상엽(桑葉)은 도한(盜汗)을 그치게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푸른 뽕나무의 2번째 잎을 이슬이 맺힌 채로 따서, 그늘에 말렸다가 불에 쬐어 가루 낸 것을 미음에 타서 먹는다. 《동의보감·내경・진액》
-얼굴의 종기를 치료한다.
얼굴의 대풍창(大風瘡)과 같은 폐독창(肺毒瘡)을 치료한다. 잎을 따서 깨끗하게 씻어서 찐 후, 볕에 말려 가루 내어 물에 2돈씩 타서 하루에 3번 먹는다. 이것이 일명 녹운산(綠雲散)이다. 《동의보감·외형·면》
식약동원(食藥同源)
약식동원(藥食同源), 치유음식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밥이 보약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고 하여 ‘음식은 약과 그 뿌리가 같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사람의 병을 다스리는 사람은 먼저 병의 근원을 깨닫고 음식물로 이를 치료하며 식이요법으로 병이 낫지 않을 때에 약을 사용하도록 한다.’고 기록돼 있다. 즉, 균형 잡힌 식사만큼 몸에 좋은 것은 없다는 뜻이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Korean medicine •한복선식문화연구원
계절별 추천 곡류
봄 [메밀, 조]
봄에 원기와 활력을 주는 음식을 먹으면 그 해 내내 도움이 될 수 있다. 봄에는 체력적으로도 부족함을 느끼지만 환절기에 따른 여러 가지 질병의 위험에도 노출되기 쉽다. 또한 자율신경 계통의 부조화에서 오는 여러 증상들과 겨울철 운동부족에서 오는 협심증, 죽상동맥경화증, 수두와 같은 질환이 일어날 수 있다. 루틴(Rutin)이 다량 함유되어진 메밀의 경우 혈관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고(박성진 외6, 2000), 조는 수용성 비타민(Water soluble vitamin)과 칼슘(Calcium)이 풍부하여 피부질환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다.(소한섭 외2, 2002) 그러므로 봄에는 메밀, 조와 함께 봄나물 같은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어 몸을 보하는 것이 좋다.
여름 [녹두, 율무]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소모가 심해서 기력이 떨어지며 식욕이 없고 습도가 높아 인체의 방어력이 약해진다. 그래서 여름철 더위로 인한 열사병, 식중독, 피부질환,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에 의한 냉방병 등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여름은 옷차림이 가벼워짐에 따라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더위를 식혀주고 열을 내리는데에 효과적인 녹두와 율무는 식이섬유 및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여 피부미용, 다이어트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우수식재료디렉토리, 2017; 박진영 외5, 2003) 따라서 여름철 건강과 미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녹두, 율무를 활용한 음식을 추천한다.
가을 [기장, 쌀]
가을에는 큰 일교차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변비와 같은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특히 변비는 봄철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매년 가을철인 9월과 10월에 가장 많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인구보건복지협회. 계절 질병, 2018) 쌀과 기장은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장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천연생리활성물질 함유 토종 곡류, 2009; 금준석, 2010)
겨울 [팥, 수수]
겨울은 감기, 비염, 천식 같은 호흡기 질병 및 바이러스성 장염 발병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방광염 같은 질병이 발병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조선일보, 2018) 붉은색이 부정한 액을 막는다는 속설로 인하여 고사를 지내거나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때 많이 사용하는 팥은 통변작용, 항(抗)각기작용, 숙취해소작용, 해독작용, 이뇨작용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농식품백과사전) 수수는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이라는 성분이 방광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고, 세포의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서 염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우수식재료디렉토리,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