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재료를 차관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약한 불로 은근하게 오래 달인 후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낸다.
Step 3.
3. 찻잔에 국물을 따르고 꿀을 타서 마신다.
조리설명
- 구기자에 물을 붓고 은근히 달여 그대로 물만 마시거나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는 음료
- 구기자는 간신기능이 허약하여 피로, 무력감, 요통, 시력저하, 당뇨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참고
- 헛개 열매, 결명자, 복분자, 칡뿌리, 오가피와 같이 끓여도 좋다
- 여름에 엷은 보라색 꽃이 피고 가을에 작고 길쭉한 붉은 열- 봄에 어린잎을 따서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뺀다.
- 잘게 썰어 햇빛에 완전히 말린다.
- 약한 불에 살짝 볶아 습기가 차지 않는 통에 보관한다. 매가 익는다. 구기차는 잎을 이용한 차와 열매를 이용한 차가 있는데 효능은 비슷하다.
구기자 효능
내상(內傷)이나 심한 허로(虛勞)로 인하여 숨을 몰아쉬는 것을 보하고, 근골(筋骨)을 단단하게 하며, 음을 강하게 하고, 오로칠상(五勞七傷)을 치료하며, 정기를 보하여서 안색이 희게 변한 것을 돌려놓고, 눈을 밝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사람으로 하여금 장수하게 한다. 《동의보감·탕액·목부》
소갈에 활용할 수 있고 머리가 아플 때도 씁니다. 얼굴색이 밝아지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정신을 안정시킵니다. 장수식품으로 활용하는데, 양고기로 국을 끓일 때 넣으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 《향약집성방·목부상품》
구기자 치료
-장수 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구기자를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추위나 더위를 잘 견디니, 사람으로 하여금 장수하도록 한다. 구기(枸杞)는 마땅히 줄기 껍질을 쓰고, 지골(地骨)은 마땅히 뿌리 껍질을 쓰며, 구기자(枸杞子)는 마땅히 그 붉은 열매를 쓴다. 열매와 잎 모두 효력이 있으므로 뿌리, 줄기, 잎, 열매 모두 복용이 가능하다. 어린 잎은 국을 끓이거나 버무려서 평소에 먹어도 된다. 껍질과 열매는 가루를 내어 꿀로 환을 만들어 평상시에 복용해도 좋고, 술에 담가 먹어도 좋다. 금수전(金髓煎)은 붉게 익은 구기 열매를 2달 동안 술에 담갔다가 걸러낸 것을 갈아 문드러지게 한 후 다시 베로 걸러서 찌꺼기를 제거한 즙을 앞에서 구기자를 담갔던 약주와 함께 은그릇이나 돌그릇에 넣어 졸인 고약(膏藥)이다. 매일 따뜻한 술에 큰 숟가락으로 2술씩, 매일 두 번 먹는다. 오래도록 복용하면 신선이 될 수 있다. 《동의보감·내경・신형》
-정기를 보(補)한다.
구기자는 정기를 보(補)한다.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거나 술에 담가서 먹는 것 모두 좋다. 《동의보감·내경・정》
-오로칠상(五勞七傷)을 치료한다.
오로칠상(五勞七傷)으로 모든 일에 무력한 것을 치료한다. 껍질과 잎과 열매 모두 허로(虛勞)를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열매와 껍질을 모두 술로 빚거나 환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잎으로는 국을 끓여 먹거나 갖가지 맛으로 양념하여 늘 먹는다. 《동의보감·잡병・허로》
식약동원(食藥同源)
약식동원(藥食同源), 치유음식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밥이 보약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고 하여 ‘음식은 약과 그 뿌리가 같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사람의 병을 다스리는 사람은 먼저 병의 근원을 깨닫고 음식물로 이를 치료하며 식이요법으로 병이 낫지 않을 때에 약을 사용하도록 한다.’고 기록돼 있다. 즉, 균형 잡힌 식사만큼 몸에 좋은 것은 없다는 뜻이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Korean medicine •한복선식문화연구원
계절별 추천 곡류
봄 [메밀, 조]
봄에 원기와 활력을 주는 음식을 먹으면 그 해 내내 도움이 될 수 있다. 봄에는 체력적으로도 부족함을 느끼지만 환절기에 따른 여러 가지 질병의 위험에도 노출되기 쉽다. 또한 자율신경 계통의 부조화에서 오는 여러 증상들과 겨울철 운동부족에서 오는 협심증, 죽상동맥경화증, 수두와 같은 질환이 일어날 수 있다. 루틴(Rutin)이 다량 함유되어진 메밀의 경우 혈관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고(박성진 외6, 2000), 조는 수용성 비타민(Water soluble vitamin)과 칼슘(Calcium)이 풍부하여 피부질환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다.(소한섭 외2, 2002) 그러므로 봄에는 메밀, 조와 함께 봄나물 같은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어 몸을 보하는 것이 좋다.
여름 [녹두, 율무]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소모가 심해서 기력이 떨어지며 식욕이 없고 습도가 높아 인체의 방어력이 약해진다. 그래서 여름철 더위로 인한 열사병, 식중독, 피부질환,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에 의한 냉방병 등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여름은 옷차림이 가벼워짐에 따라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더위를 식혀주고 열을 내리는데에 효과적인 녹두와 율무는 식이섬유 및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여 피부미용, 다이어트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우수식재료디렉토리, 2017; 박진영 외5, 2003) 따라서 여름철 건강과 미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녹두, 율무를 활용한 음식을 추천한다.
가을 [기장, 쌀]
가을에는 큰 일교차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변비와 같은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특히 변비는 봄철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매년 가을철인 9월과 10월에 가장 많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인구보건복지협회. 계절 질병, 2018) 쌀과 기장은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장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천연생리활성물질 함유 토종 곡류, 2009; 금준석, 2010)
겨울 [팥, 수수]
겨울은 감기, 비염, 천식 같은 호흡기 질병 및 바이러스성 장염 발병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방광염 같은 질병이 발병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조선일보, 2018) 붉은색이 부정한 액을 막는다는 속설로 인하여 고사를 지내거나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때 많이 사용하는 팥은 통변작용, 항(抗)각기작용, 숙취해소작용, 해독작용, 이뇨작용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농식품백과사전) 수수는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이라는 성분이 방광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고, 세포의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서 염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우수식재료디렉토리,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