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1/2컵(45g), 생수 3컵, 설탕 1컵(170g), 배 1/2개, 실백 1작은술
Step 1.
1. 오미자는 물에 씻어서 찬물 2컵을 부어 하룻밤 우려내어 면 보에 밭친다.
Step 2.
2. 물 1컵과 설탕 1컵을 합하여 끓여서 끈적끈적한 1컵의 시럽으로 졸인다.
Step 3.
3. 오미자국 2컵과 시럽 1컵, 생수2컵을 합하여 새콤하고 달콤한 오미자국을 만든다.
Step 4.
4. 배는 화채 건지로 과육을 채 썰거나 꽃모양으로 찍는다.
Step 5.
5. 화채 그릇에 오미자 국을 담고 배를 넣고 잣을 띄운다.
조리설명
- 다섯 가지 맛을 갖춘 열매 오미자를 물에 우려 나온 붉은 색의 오미자국에 배, 진달래 꽃, 복숭아, 보리 등을 건지로 띄운 새콤하고 달콤한 붉은 색의 화채
- 오미자는 신맛이 강해 기나 진액이 소실되는 것을 막아주어 몸 안의 진액이 잘 생기게 하여 정신을 안정시켜 주므로 불면증인 사람, 당뇨인 사람에게 좋다.
참고
- 오미자는 12시간 우리면 좋지만 여름에는 9시간 정도 우려도 좋다.
- 오미자 : 물의 비율은 1:8 ~ 1:10 정도의 비율이 좋다.
- 오미자를 더운 물에 불리거나 끓이면 떫은맛과 신맛이 강해지므로 찬물에 하루정도 서서히 우리는 것이 좋다.
오미자 효능
허로(虛勞)로 여윈 데에 보(補)하고 눈을 밝게 한다. 신장(腎藏)을 따뜻하게 하고 음기(陰氣)를 강화하여 남자의 정(精)을 늘리고 음중(陰中)에 근육이 생기게 한다. 소갈(消渴)을 그치게 하고 번열(煩熱)을 없애며 주독(酒毒)을 풀어준다. 해수(咳嗽)로 상기(上氣)되는 병증을 치료한다. 손진인이 이르기를, "여름에는 늘 오미자를 먹어 오장(五臟)의 기운을 보(補)한다."라고 했다. 오미자는 위로는 근원[肺]을 길러주고 아래로는 신(腎)을 보(補)하므로, 수태음(手太陰)과 족소음(足少陰)의 약이다. 《동의보감·탕액·초부(상)》
눈을 밝게 하고 소화를 도와줍니다. 붓기를 빼고 갈증을 멎게 합니다. 둥굴레와 같이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향약집성방·초부상품(하)》
오미자 치료
-남자의 정에 좋다.
남자의 정(精)을 보(補)한다.
오미자고(五味子膏) : 정기(精氣)를 수삽(收澁)하여 몽유(夢遺)와 활탈(滑脫)을 치료한다. 오미자 1근을 깨끗하게 씼어 물에 하룻밤 담근다. 손으로 주물러 즙을 짜내고 씨는 제거한 다음에 베로 걸러낸다. 이것을 솥에 넣고 겨울에 얻은 꿀 2근과 함께 은근한 불로 졸여 고(膏)로 만든다. 매일 1~2 숟가락씩 끓인 물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 《동의보감·내경･정》
-폐(肺)에 좋다.
폐기(肺氣)를 수렴한다. 차를 만들거나 환을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 《동의보감·내경･폐》
-신(腎)에 좋다.
신장(腎藏)을 따뜻하게 한다. 신(腎)을 보하는 것은 오미자가 신(腎)과 형상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환으로 먹거나 탕으로 달여 먹는다. 《동의보감·내경･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환으로 만들어 오래 먹으면 좋다. 《동의보감·외형･골》
-허로(虛勞)에 보(補)한다.
허로(虛勞)로 여윈 데에 주로 쓴다.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여 사람이 환하고 윤기있게 하며 허열(虛熱)을 없앤다. 오미자전(五味子煎)을 만들어 먹거나, 환으로 만들어 먹거나, 탕으로 달여 먹는다. 모두 좋다. 《동의보감·잡병･허로》
-기침을 멎게 한다.
해수(咳嗽)로 상기(上氣)되고 몸에 열이 나는 데에 주로 쓴다. 오미자는 폐기(肺氣)를 수렴하므로 화열(火熱)로 병이 된 데에 반드시 써야하는 약이다. 인삼, 오미자, 맥문동은 폐(肺)가 허해서 자한(自汗)이 나거나 기운이 없고 숨이 찬 병증을 치료하는 데에 모두 최고의 약이다. 오래된 해수(咳嗽)에 반드시 오미자를 쓰는 것은 이동원(李東垣)의 방법이다. 그러나 섣불리 쓰면 사기(邪氣)를 고착시킬 우려가 있으니 반드시 발산제(發散劑)를 먼저 써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 발산제(發散劑)와 함께 쓰는 것도 가능하다. 《동의보감·잡병･해수》
-소갈(消渴)을 다스린다.
소갈(消渴)을 멎게 하는 데 가장 좋은 약이다. 끓여서 음료로 만들어 늘 마시거나 환을 만들어서 오래 먹으면 진액(津液)을 생성하여 갈증(渴證)을 멎게 한다. 《동의보감·잡병･소갈》
식약동원(食藥同源)
약식동원(藥食同源), 치유음식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밥이 보약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고 하여 ‘음식은 약과 그 뿌리가 같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사람의 병을 다스리는 사람은 먼저 병의 근원을 깨닫고 음식물로 이를 치료하며 식이요법으로 병이 낫지 않을 때에 약을 사용하도록 한다.’고 기록돼 있다. 즉, 균형 잡힌 식사만큼 몸에 좋은 것은 없다는 뜻이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Korean medicine •한복선식문화연구원
계절별 추천 곡류
봄 [메밀, 조]
봄에 원기와 활력을 주는 음식을 먹으면 그 해 내내 도움이 될 수 있다. 봄에는 체력적으로도 부족함을 느끼지만 환절기에 따른 여러 가지 질병의 위험에도 노출되기 쉽다. 또한 자율신경 계통의 부조화에서 오는 여러 증상들과 겨울철 운동부족에서 오는 협심증, 죽상동맥경화증, 수두와 같은 질환이 일어날 수 있다. 루틴(Rutin)이 다량 함유되어진 메밀의 경우 혈관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고(박성진 외6, 2000), 조는 수용성 비타민(Water soluble vitamin)과 칼슘(Calcium)이 풍부하여 피부질환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다.(소한섭 외2, 2002) 그러므로 봄에는 메밀, 조와 함께 봄나물 같은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어 몸을 보하는 것이 좋다.
여름 [녹두, 율무]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소모가 심해서 기력이 떨어지며 식욕이 없고 습도가 높아 인체의 방어력이 약해진다. 그래서 여름철 더위로 인한 열사병, 식중독, 피부질환,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에 의한 냉방병 등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여름은 옷차림이 가벼워짐에 따라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더위를 식혀주고 열을 내리는데에 효과적인 녹두와 율무는 식이섬유 및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여 피부미용, 다이어트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우수식재료디렉토리, 2017; 박진영 외5, 2003) 따라서 여름철 건강과 미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녹두, 율무를 활용한 음식을 추천한다.
가을 [기장, 쌀]
가을에는 큰 일교차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변비와 같은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특히 변비는 봄철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매년 가을철인 9월과 10월에 가장 많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인구보건복지협회. 계절 질병, 2018) 쌀과 기장은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장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천연생리활성물질 함유 토종 곡류, 2009； 금준석, 2010)
겨울 [팥, 수수]
겨울은 감기, 비염, 천식 같은 호흡기 질병 및 바이러스성 장염 발병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방광염 같은 질병이 발병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조선일보, 2018) 붉은색이 부정한 액을 막는다는 속설로 인하여 고사를 지내거나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때 많이 사용하는 팥은 통변작용, 항(抗)각기작용, 숙취해소작용, 해독작용, 이뇨작용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농식품백과사전) 수수는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이라는 성분이 방광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고, 세포의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서 염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우수식재료디렉토리, 2017)
KFA(K-Food Archive) 약 100만여개 Big Data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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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동원(藥食同源), 치유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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