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년생 초본으로 키 40~100cm이며 지하경은 옆으로 뻗어간다. 잎은 호생하며 난형이고 밑은 심장형 이다. 화서밑의 2~3개 잎은 보통 초여름에 백색으로 변한다. 총상화서는 줄기 끝에 달리며 잎과 대생 한다. 삭과는 둥글고 종자는 각 실에 1개씩 있다.
□ 개화기 : 6~8월
□ 분포 및 환경 : 제주도 협제근처 습지, 약용으로 재배
□ 수확·건조 : 7~9월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고 뿌리는 열탕에 수분동안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 다.
민간요법
□ 변비 치료 - 그늘에 말린 삼백초의 전초를 10∼20g정도 물에 넣고 반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 물 대신에 마시 면 변비에 빠른 효과가 나타난다.
□ 가려움 치료 - 모기에 물렸을 때 삼백초 생잎을 비벼서 문지르듯이 바르면 가려움증이 가라앉는다.
- 참고 : 종기, 벤 상처, 찰상에 좋다.
□ 치조 농루, 통증 치료 - 그늘에 말린 잎을 소금물로 씻어 잇몸에 끼우고 잠을 잔다. - 다음날 아침 끼웠던 잎을 빼고 소금물로 양치질을 하면 피고름이 나오면서 통증이 가라앉는다.
□ 치통 치료 - 삼백초 잎 한 줌에 물을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끓여서 그 물을 마시고 잎을 한참 꽉 깨문다. - 아픈 증세가 있는 볼 쪽에도 잎을 붙인다.
- 참고 : 이 방법은 응급처치로 많이 쓰인다.
□ 가시 빨아내기 - 삼백초의 생잎 5∼6장을 은박지로 싸서, 불에 2∼3분 올려놓는다. - 잎이 검고 흐물흐물한 상태가 되면 구두 주걱 같은 것으로 헝겊에 펴 발라 가시를 중심으로 해서 붕 대로 감아 둔다. - 하루 한번 약이 마르면 다시 바꿔 붙인다.
- 참고 : 15분 정도 붙여두면 심한 통증이 가시고 사흘쯤 되면 대부분 가시가 빠지게 된다.
□ 종기 치료 - 잎을 약한 불에다 구워서 종기 크기만큼 찢어서 붙인다. - 하루에 한두 번 바꿔 붙이면 고름이 나오고 2∼3일 지나면 완치된다.
- 참고 : 톡 쏘는 냄새는 데카노일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이며, 항균력이 좋아 종기, 무좀, 황색습진이 낫는다.
□ 비염 치료 - 삼백초의 생잎과 줄기를 2㎝정도로 썰어 3컵 분량의 물 속에 한 줌 집어넣고 20분 정도 달인다. - 달인 삼백초를 약수건을 이용해서 걸러낸 다음 그 물을 3번에 나누어서 마신다.
- 참고 : 빠르면 하루만에 차도가 있지만 2∼3일은 계속 먹는 것이 효과가 확실하다. 중증일 때는 1개 월 정도 꾸준히 복용한다.
□ 축농증 치료 - 건조시킨 삼백초 잎 한줌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절반 정도가 될 때까지 끓여 그물을 마시면, 콧병 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 - 생잎 4∼5매에 굵은 소금을 약간 뿌려서 문지르고 적당한 굵기로 말아 콧속에 넣고 30분 정도가 지 난 뒤에 이것을 꺼내고 코를 푸는데, 이러한 방법으로 하루에 한두 번 씩 2∼3주간 계속 치료하면 고 름이 나오고 완전히 치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