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상어, 밀가루, 달걀, 후춧가루, 소금, 식용유
상어전 즉 돔배기전은 경상지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제례에 일반적으로 올라가는 전이다. 하지만 전라도 지역에서는 구하기 힘든 귀한 재료 중에 하나였다. 귀하고 맛좋은 상어를 구하여 조상님께 올리는 것은 조상들을 생각하는 후손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다. 포 뜬 상어는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여 밀가루, 달걀물을 묻혀 지진다.
식재료 홍어, 대파, 깨소금, 소금, 실고추
전라도에서 이바지 음식 및 제례음식에서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것이 홍어다. 회, 어채, 탕, 찜 등 다양하게 이용되지만 그중에서도 제례상에 올리는 가장 대표적 조리법은 찜이라 할 수 있다. 홍어는 소금 간하여 채 썬 대파를 올려 찜기에 찐다.
종가는 한국 문화의 정수이며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이다. 종가 음식은 한식 문화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종가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단순한 음식만이 아닌 우리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야말로 올바른 한식세계화이기 때문이다. 종가 역시 이런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