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올리는 어른 상의 국으로 겨울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제철음식으로 영양가도 좋고 담백한 맛이 좋다. 한식간장으로 간을 낸 장국이 끓으면 어슷 썬 대파와 큼지막하게 뜯은 김을 넣는다. 풀어놓은 달걀을 돌려가며 붓는다.
2. <고등어국>
식재료 고등어, 배추, 마늘, 생강, 밀가루, 대파, 한식간장, 소금
동해안 영덕해안 일대에 많이 잡히는 고등어와 꽁치 중 크기가 작아서 상품성이 없는 고등어로 가을철의 배춧잎을 많이 넣어 추어탕처럼 푹 끓여 먹었다고 하였다. 고등어는 삶아 살을 발나내고 배춧잎, 대파, 마늘, 생강을 넣어 끓인다. 한식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마지막에 밀가루를 조금 넣는다.
3. <꽁치국>
식재료 꽁치, 부추, 마늘, 생강, 밀가루, 대파, 한식간장, 소금
동해안 영덕해안 일대에 많이 잡히는 고등어와 꽁치 중 크기가 작아서 상품성이 없는 꽁치로 여름철의 부추를 많이 넣어 추어탕처럼 푹 끓여 먹었다. 꽁치는 삶아 살을 발라내고 부추, 대파, 마늘, 생강을 넣어 끓인다. 한식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마지막에 밀가루를 조금 넣는다.
4. <우뭇가사리냉국>
식재료 우뭇가사리, 달걀, 식초, 설탕, 깨소금, 참기름, 다진 마늘
우뭇가사리를 끓여서 묵으로 만들어 가늘게 채썰어, 달걀을 푼 시원한 냉국에 국수처럼 말아 먹는 냉국으로 동해안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이 종가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별미음식이다. 달걀을 푼어 익힌 물에 우뭇가사리 국수와 양념을 넣어 만든다.
종가는 한국 문화의 정수이며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이다. 종가 음식은 한식 문화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종가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단순한 음식만이 아닌 우리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야말로 올바른 한식세계화이기 때문이다. 종가 역시 이런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