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문신이자 농학자였던 강희맹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집안 연못에 심게 되면서 우리나라에 널리 연꽃이 펴졌으며, 최초로 연꽃을 피워낸 곳이였다. 연꽃 시배지 인만큼 가을에 찰밥, 대추, 밤을 이용하여 연잎에 넣어 쪄 먹었으며, 연잎밥과 나박김치를 같이 먹었다. 밤은 편 썰고, 대추는 씨를 제거하여 채 썬다. 불린 찹쌀과 멥쌀에 견과를 모두 섞어 연잎으로 네모지게 감싸 찐다.
2. <연근조림>
식재료 연근, 참기름, 통깨, 식초, 물, 한식간장, 설탕, 다시마
얆게 저며 조려내는것이 특징이며 밥맛이 없을 때 물에 말아 흔하게 먹던 일상음식이다. 연근은 손질 후 일정한 두께로 잘라 물과 식초를 넣어 10분 끓인다. 설탕, 한식간장, 다시마, 물을 넣어 조림 한식간장을 만든다. 조림 한식간장에 연근을 넣어 조린다.
종가는 한국 문화의 정수이며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이다. 종가 음식은 한식 문화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종가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단순한 음식만이 아닌 우리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야말로 올바른 한식세계화이기 때문이다. 종가 역시 이런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