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돼지파, 고추장, 빙초산, 꿀, 깨소금
염교(돼지대파)는 인근 지역에서 자라는 특산품이다. '돼지파'라고도 불린다. 쪽파보다 크기가 크고 씹히는 맛이 좋으며, 손님접대상, 주안상 등에도 빠지지 않는 메뉴다. 염교는 5~7월 사이에 재배되며 그 후에는 저장해두고 먹는다. 돼지파는 손질하여 찌고 초고추장 양념을 곁들인다.
종가는 한국 문화의 정수이며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이다. 종가 음식은 한식 문화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종가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단순한 음식만이 아닌 우리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야말로 올바른 한식세계화이기 때문이다. 종가 역시 이런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