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보리가루, 소금, 사카린, 식용유
떡류는 큰제례를 지내지 않으면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였다. 가난했던 어렸을적부터 먹던 음식으로 간식도 없던 시절 보리가루를 이용하여 달달한 사카린을 첨가하여 만들어 주시던 음식이다. 그나마 보리는 2작으로 종가에 항시 있었던 식재료였다. 과정류라고는 할 수 는 없지만 심심하니 바싹 구워낸 떡은 현재도 즐겨 드신다고 했다. 물, 보리가루, 소금, 사카린을 넣고 반죽을 하여 둥굴게 빚어 구워낸다.
종가는 한국 문화의 정수이며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이다. 종가 음식은 한식 문화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종가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단순한 음식만이 아닌 우리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야말로 올바른 한식세계화이기 때문이다. 종가 역시 이런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