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돼지고기, 된장, 생강, 대파
된장 수육은 돼지고기에 된장, 생강, 대파를 넣고 삶아 수육과 버무린 음식으로, 충청도에서 주로 해먹던 음식이다. '숙육'으로 불리기도 한다
식재료 깻잎, 된장 또는 간장, 들기름, 멸치젓국, 채 썬 대파, 마늘, 통깨, 실고추
깻잎장아찌는 깻잎을 실로 묶어 된장에 박아 삭힌 뒤, 먹을 때마다 꺼내서 짠맛을 적당히 없애고 꼭 짜서 들기름을 둘러 밥 위에 같이 쪄서 먹었다. 간장으로 장아찌를 담을 때는 멸치 젓국, 채 썬 대파, 마늘, 통깨, 실고추를 섞은 양념을 넣어 맛을 더하기도 했다.
식재료 담북장, 소고기, 김치, 파, 두부
충북은 바다가 없어 고기 대신 콩을 즐겨 먹었다. 여름에는 된장, 가을에는 담북장을 먹는다. 이 댁에서는 채소를 많이 넣지 않고 자연 발효된 담북장을 듬뿍 넣어 끓인다. 담북장은 단백질 분해 효소, 당화 효소가 많아 소화가 잘 된다. 소고기, 김치, 파, 두부를 입맛에 따라 여러 가지 재료를 넣기도 한다.
종가는 한국 문화의 정수이며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이다. 종가 음식은 한식 문화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종가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단순한 음식만이 아닌 우리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야말로 올바른 한식세계화이기 때문이다. 종가 역시 이런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