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에서 포도주 담기
○ 가정에서 포도주를 담그기 위해서는 포도 1상자(5kg)에 설탕 500g과 7~10리터용 발효통 하나만 있으며 충분하다. 포도를 깨끗이 물로 씻어서 사용할 경우에는 효모를 따로 접종해주는 것이 좋은데, 효모는 포도 5kg에 대하여 1g만 넣어주면 충분하다. 포도주를 장기간 숙성하기 위해서는 폴리페놀성 물질의 산화를 방지하여야 하는데, 발효나 숙성 중 공기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1. 포도 껍질 표면에 하얀분이 깨끗하게 피어있다는 것은 농 약이 묻지 않았다는 것을 말한다.
2. 종이에 쌓인 깨끗한 포도를 구입하였다면 포도를 물로 씻지 말고 덜 익은 포도알이나 부패된 것만을 골라낸다.
3. 포도송이에서 잘 익은 포도알만을 분리하고 송이줄기는 제거한다.
4. 포도를 손으로 가볍게 으깬 다음 설탕을 포도 무게의 1/10 정도 넣고 잘 저어주어 완전히 녹인다.
5. 포도를 으깨고 설탕을 넣은 다음 하루 정도 지나면 탄산가스가 생기면서 왕성하게 발효가 일어난다.
6. 발효가 됨에 따라 포도 껍질은 위로 떠오르는데, 이때 떠오른 껍질을 발효액과 섞어주어 기능성 성분이 잘 침출되게 한다.
7. 발효완료 후 과육 파편이나 효모균체가 바닥에 가라앉아 앙금을 형성하는데 이때 맑은 상등액을 분리한다.
8. 맑은 포도주를 병에 담아두고 서늘한 곳에 저장하면 포도주는 숙성이 되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