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구매스타일

구매하는 (웃으며) 이유는 맛있으니까요. 비싼 건 어떤 맛일까? 돈이 많아지면 마셔봐야지 라는 궁금증이요 처음에는 못 마셨지요. 비싼 맛을 모르니까 충분히 데일리한 와인을 마셔보고 구매하기 시작했어요. (K씨, 와인소비 25년차)

와인의 가격이 높아진 것은 자연스럽게 남자 친구와 마시기 시작하면서요. 좀 더 특별한 것을 찾다보니 아니면 기념일이나 축하하는 날에 좀 더 비싼 것을 찾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C씨, 와인소비 10년차)

비싼 와인을 보면 사고 싶지요. 정말 비싼 만큼의 가치를 할까라는 생각에서 호기심이 들어요. 맛에 대한 궁금함 안 마셔본건 다 궁금합니다. (웃음) (D씨, 와인소비 11년차)

희소성(Scarcity)은 제품을 접할 기회가 제한됨으로서 소비자들이 그 제품에 대한 가치를 크게 느끼고 소유하고자 하는 희소한 대상에 대하여 지각하는 주관적인 바람직성(Desirability)으로 간주된다(전성률·김헌동·허종호, 2004).

가격이 오르면서 와인은 섬세한 것 같아요. 가격은 거짓말을 하지 않잖아요. 고가 와인을 마신 것이 3년 정도 된 것 같아요. 그전에는 10만원 정도의 와인이었는데, 호기심이 점점 생겨서... 20만원 이상의 와인은 셀러에 두잖아요. 많이 넣어 두는 것보다 소량씩이요. 왜 따로 보관할까라는 호기심으로 가격이 점점 올라간 것 같아요. (B씨, 와인소비 10년차)

회사에서 처음 와인특강을 받으면서 호기심을 받았고요. 주변분들과 마시다보니 자연스럽게 주3회 정도 와인을 마시는 것 같아요. 데일리와인은 보통10만 원대를 마시고요. 비싼 거 마실 때는 자주는 아니지만 100만원, 50만원, 70만원 이런 와인을 마시는 것 같아요. 구하기도 쉽지 않고 흔하지 않으니 좋은 것 같아요. (D씨, 와인 소비10년차)

맛보다는 평론으로 호기심이 갔고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인상은 아...이게 프랑스의 전통 맛인가 이게 프랑스적인 맛인가 그런 생각이 그런 느낌이 그러면서 더 궁금해지는 거지요. (A씨, 와인소비 25년차)

처음에는 와인이 오래되면 비싸진다는 생각의 착각에서 시작을 했는데 나중에 마셔보고 뭔지 알고부터 저는 주량이 좋지 못하니까 와인 반병정도 마시는데 그래도 마셔보고 싶은 궁금한 마음이 있으 니까 그러면 고가 와인 중에 유명한 거 그런 거 다 마셔보고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알아보고도 싶고 (중략..)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나오는 고가 와인은 다 마셔본 것 같아요. (웃음) (H씨, 와인소비 10년차)

고가 와인을 마시거나 구매할 때는 가장 중요한게 희소성인 것 같아요. ‘이것이 유명하다’ 그런 것은 구하고 싶어도 못 구하잖아요. 소수의 재력가든 능력자들이 이미 사들이니...와인 전문지나 평론가의 평이 있잖아요. 근데 와인의 스토리를 듣고 마시거나, 구매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A씨, 와인소비 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