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연질 치즈 중 가장 흔한 치즈는 전유를 원료로 하고 크림 같은 맛과 질감을 지닌 치즈로, ‘아메리칸 오리지널’이 상당수다. 반연질 치즈는 건외피와 세척 외피라는 두 가지 뚜렷한 카테고리로 나뉜다.
건외피 반연질 치즈는 표면을 숙성하지 않으며 맛이 가장 부드럽다. 몬테레이 잭, 문스터, 폰티나, 하바티 등이 있다. 세척외피 혹은 표면 숙성 반연질 치즈는 맛이 강하며, 흙맛과 톡 쏘는 향을 지니고 있다. 특히 림버거와 브릭 치즈는 와인보다 맥주와 잘 어울린다.
♣ 치즈
▸ 문스터 (Muenster)
문스터는 숙성되기 전에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향이 나며 숙성되면서 짭짤한 맛이 가미된다.
▸ 폰티나 (Fontina)
폰티나는 부드러운 흙 맛과 버터 맛이 나며 숙성도에 따라 달콤한 맛이 나기도 하고 자극적인 맛이 나기도 한다.
♣ 와인
▸ 라이트/미디엄바디 레드와인 (Light/Medium-Bodied Whites)
게뷔르츠트라미너(gewürztraminer), 리슬링(riesling), 뮐러-투르가우(müller-thurgau), 실바네르(sylvaner), 비달 블랑(vidal blanc), 르카치텔리(rkatsiteli), 세이블 블랑(seyval blanc), 세미용/소비뇽 블랑 블렌드(semillon/sauvignon blanc blends)
♣ 곁들이면 좋은 음식
적포도나 청포도, 그래니 스미스, 매킨토시와 같은 시큼한 사과, 플레인 크래커, 버터 크래커, 밀 크래커와 함께 하면 좋다.
♣ 치즈
▸ 몬테레이 잭 (Monterey Jack)
몬테레이 잭은 섬세한 버터 맛에 약간의 시큼한 맛이 가미된 치즈다. 플레인 버전과 핫페퍼(페퍼잭), 허브, 향신료 등 다양한 맛이 가미된 버전이 있다.
▸ 하바티 (Havarti)
하바티는 연하고 크림 같은 치즈다. 플레인 맛과 마늘과 허브, 딜, 캐러웨이, 서양고추냉이 등 짭짤한 맛을 내는 여러 종류가 있다.
♣ 와인
▸ 미디엄/풀바디 화이트와인 (Medium/Full-Bodied Whites)
피노그리/그리지오(pinot gris/grigio), 피노 블랑(pinot blanc),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비오니에(viognier)
▸ 라이트바디 레드와인 (Light-Bodied Reds)
보졸레 누보(beaujolais n ouveau), 마 레샬 포크(maréchal foch), 나파 게메(napa gamay), 피노 누아(pinot noir)
♣ 곁들이면 좋은 음식
적포도나 청포도, 그래니 스미스, 매킨토시 등의 시큼한 사과, 배, 승도복숭아, 살구, 복숭아 등의 핵과와 잘 어울린다. 플레인 버터 크래커, 밀 크래커, 호밀, 허브, 잡곡 등 강하고 진한 맛의 빵과 함께 해도 좋다.
♣ 하바티 (Havarti) +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풍부하고 크림 같은 하바티는 플랫 브레드에 올려져 제공되며 가볍고 과일 맛과 향이 나는 소비뇽 블랑과 곁들인다. 하바티의 풍성한 맛이 소비뇽 블랑의 산뜻한 산도와 기분 좋게 대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