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의 휴식 - 여름의 향기
□ 차향정식, 예가정식, 녹돈 정식, 녹계 정식 등 보성 녹차의 모든 것을 입 안으로 느끼게 해주는 차향이 머무는 ‘보성 예가(藝家)’
○ ‘차향정식’에 나오는 녹돈(綠豚) 삼겹살이 들어가는 녹차삼합은 새콤 김치, 콤콤한 홍어 맛에 녹차향이 어우러진 하모니를 선사
○ ‘예가정식’은 돈베(전어창자)젓, 멜(멸치)젓, 전어젓갈 등 남도의 젓갈에 쌉쌀한 찻잎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
- 한 여름밤 하늘의 별과 달과 바람을 안주 삼아 지방무형문화재 주인장이 직접 빚은 강하주 한잔이 운치를 추가
* 강하주는 찹쌀과 생강, 대추, 곶감 등으로 담아 보양효과도 뛰어난 여름 술로 도화자 대표는 보성 전통 강하주 기능보유자(지방무형문화재 제45호)
○ 제철의 싱싱한 어패류를 금방 딴 녹차 잎으로 버무려 만드는 ‘녹차회’는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기에도 충분
- 녹차회는 보성 강하주로 만든 식초, 녹차잎과 싱싱한 어패류를 함께 무쳐낸 것으로 바다와 녹차의 향을 그대로 간직
○ 녹차의 향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전통 수제녹차 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농가의 이야기를 엿듣고 싶은 여행객을 위해 민박을 운영
□ 보성예가에서의 만찬, 녹차밭에서의 여유, 율포해변에서의 해수욕, 마무리는 해수녹차탕에서 힐링 스파로 멋진 하루를 마무리
○ 영화처럼 새벽 안개속을 걷다가 떠오르는 아침 햇살에 빛나는 차밭을 눈에 담는 것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
* 보성은 우리나라 녹차의 80% 이상이 생산되는 곳으로 가까이에 있는 대한다원, 동양다원, 꽃동산다원과 같은 유명 차밭도 좋은 볼거리
○ 여유가 있다면 미력면의 미력옹기, 벌교읍의 태백산맥문학관을 방문한 다음 고흥이나 순천으로 향하는 남도여행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