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 민족들의 류사성도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과 형식에서는 일련의 차이가 있다. 음식을 소반에 차려서 그대로 날라다놓고 식사하는 방식이 있는가 하면 음식그릇을 쟁반에 받쳐 날라다 상우에 놓고 먹는 방식도 있다.
또한 음식그릇을 땅이나 바닥에 펼쳐놓고 식사를 하는가 하면 음식그릇을 들고 식사하는 민족도 있다. 우리 인민은 오랜 옛날부터 음식을 소반에 차려 그대로 날라다놓고 식사를 하였다.
두리반(크고 둥근상)이나 교자상(멋있고 크게 만든 네모진 상)인 경우에는 음식그릇을 쟁반에 받쳐 날라다 차려놓기도 하였으나 우리 인민의 식생활풍습에서 기본은 소반에 음식을 차려 그대로 날라다놓고 식사하는것이였다.
지난날 음식상을 차리고 그것을 나르는 일은 주로 녀성들이 하였다. 녀성들은 언제나 몸차림을 깨끗이 하고 음식상을 차리였는데 상을 차릴 때에는 식사하는 사람이 편리하게 음식그릇과 수저를 놓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