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 독버섯은 왜 위험한가?
2000년부터 9년간 야생 독버섯을 먹고 123명의 중독 환자가 발생하여 그 중 13명은 사망했다. 농촌진흥청의 독버섯 주의 홍보로 2006년부터 사망자 수는 줄었으나 산을 찾는 등산객의 증가로 도시민들도 독버섯 중독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아마톡신”성분이 들어 있는 야생 독버섯(독우산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을 먹으면 8~10시간 후에 복통과 구토, 설사를 일으키고, 심하면 급성간부전증과 급성신부전증을 유발하여 간이식을 받지 못하면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 버섯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1. 포자문을 받아 포자의 색을 확인한다.
2. 갓과 대의 색깔과 모양을 확인한다.
3. 갓에서 대까지 잘랐을 때 주름살의 부착상태를 알아야 한다.
4. 주름살이나 관공의 색을 확인한다.
5. 상처를 주었을 때 갓과 주름살 및 대조직의 색변화를 확인한다.
6. 조직의 일부를 손으로 비벼서 냄새를 맡아본다.
7. 턱받이(a)와 대기부의 대주머니(b) 유무와 형태를 확인한다.
▶ 포자문 : 버섯포자(씨앗)의 색을 확인하기 위해 포자를 낙하시켜서 나타난 포자의 색
▶ 관 공 : 포자를 형성시키는 기관으로 그물모양의 자실층
▶ 대기부 : 대의 가장 아랫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