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고기 영양성분
삶은 돼지고기가 우리나라와 일본 장수촌의 인기 메뉴라는 사실 알고 계세요? 돼지고기에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은 성장기의 청소년, 노인 및 회복기 환자에게 아주 좋답니다. 성인남자의 몸에는 대략 10kg의 단백질이 있는데, 건강을 유지하려면 매일 50g 정도의 단백질읕 먹어야 합니다.
물론 이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어야 하는데,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인체의 비율에 맞게 들어있을때 그 단백질을 고급 단백질이라 부르게 됩니다. 단백질의 효율성(Protein Efficienoy Ratio)은 단백질식품의 등급을 나타내는 척도로 돼지고기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 돼지고기에는 비타민 B1이 쇠고기보다 10배나 더 많습니다. 피로회복 비타민이라고 히는 티아민(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육체적 피로 뿐만 아니라 의욕상실, 집중력 저하 등의 신경증상까지 나타납니다. 돼지고기엔 또한 혈액의 성분인 알부민이 풍부해 단백질의 혈중농도를 높여 면역력읕 강화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실제로, 알부민의 혈중농도가 낮으면 병에 걸리기 쉽고 수명이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기 및 폐렴 발병과의 관계를 조사해본 결과 혈중 알부민치가 높을수록 감기나 폐렴에 잘 안 걸리고 감기나 폐렴에 걸려도 금방 낫는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혈중 알부민치가 낮으면 차매증상이 생기기 쉽고, 심장병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어 있습니다.
최근 적당한 양의 육류섭취는 고혈압이나 치매, 암, 뇌졸증 둥의 질병을 예방하고 다이어트효과도 있다는 놀라운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기에 들어있는 양질의 단백질은 체내의 나트륨을 몸밖으로 배출시켜 혈압을 내려주고 돼지고기의 지방은 블포화도가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줍니다.
또한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소금을 적게 사용해도 맛이 나기 때문에 돼지고기는 혈압이 높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식품입니다.
♣ 돼지고기는 다이어트의 적?
고기 섭취로 생기는 세로토닌과 아난다마이드가 뇌의 만복중추를 자극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고기를 먹으면 살찐다”고 걱정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살찌는 것을 걱정해서 고기를 비롯한 동물성단백질을 먹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칫 만성적인 단백질 부족으로 면역력이 약해져 병에 잘 걸리고 빈혈이나 골다공증 등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그래서 당뇨병이나 비만으로 식사를 제한하는 경우 에도 고기는 기본적인 영양공급원으로 섭취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고기를 먹어서 살이 쪘다면 그 원인은 지방에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몸에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은 단지 육류의 지방만이 아니라 단음식이나 술 등도 체내에서 체지방으로 바뀌어 축적됩니다. 설탕이나 알코올엔 칼로리 말고는 유용한 영양소가 거의 없지만, 고기엔 필수아미노산이 들어있는 양질의 단백질 등 유용한 영양소들이 많습니다.
또 고기엔 직접적인 다이어트 효과도 있답니다. 비만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에선 적당한 양의 육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이 일찍부터 시도돼 왔는데 최근 연구에서 그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중 되었습니다. 고기 섭취로 생기는 세로토닌과 아난다마이드에 뇌의 만복중추를 자극하여 식욕을억제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죠.
세로토닌이나 아난다마이드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쾌감물질이기도 해서 고기를 먹으면 흡족한 느낌 드는 것도 이들 성분의 작용 이랍니다. 만복중추는 식욕을 억제하는 신경기능으로 이전엔 만복중추에 ‘충분히 먹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은 밥이나 설탕 등의 당실 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미국의 연구에서 고기를 먹으면 생기는 성분인 세로토닌과 아난다마이드에도 당질과 똑같은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만복중추를 자극하는 성분 말고도 고기의 주성분인 단백질도 다이어트에 이바지합니다. 지방이나 당질과는 달리 단백질은 몸에 축적되는 성분이 아니라 칼로리롤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성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