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은 국물을 먹기 위한 음식이며, 탕(湯)은 국의 한자어 표현이며 찌개는 건더기를 먹는데 초점이 맞추어진 음식
○ 국은 ‘고기나 채소 따위에 물을 부어 끓인 음식’이라 하고 ‘탕(湯)’은 ‘국을 달리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네이버사전)
- 탕의 다른 뜻으로는 제사에 쓰는 찬의 하나로 건더기가 많고 국물이 적은 국이라고도 부연
* 한자어 단어를 더 높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 갈비탕, 추어탕 등 독립된 그릇에 나오고 건더기가 국에 비해 풍성한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음
○ 이에 반해 찌개는 뚝배기나 작은 냄비에 국물을 바특하게 잡아 고기, 채소, 두부 따위를 넣고 갖은 양념을 하여 끓인 반찬
- 간장, 된장, 고추장, 젓국 따위를 쳐서 간을 하는데 바특하다에서 알 수 있듯이 국, 탕에 비해 국물이 적은 것이 특징
* 바특하다는 ‘국물이 흥건하지 않고 톡톡하다(국물이 적어 묽지 않다)’라는 뜻
○ 전골은 잘게 썬 고기에 양념, 채소, 버섯, 해물 따위를 ‘전골틀’에 담고 국물을 조금 부어 끓인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