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관광에서 지역농산물 활용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농산물의 생산자인 농업인과 식당 경영주 사이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정보공유가 중요하다. 즉, 필요한 농산물을 누가 생산하고 있으며, 누가 구매를 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탐색 비용 절약을 위한 지역농산물 구입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해야 한다(Curtis, Cowee, Havercamp, Morris, & Gatzke, 2008; Krieger, 2006).
현재, 지역농산물을 구입하고 싶어도 구입처를 알지 못하는 음식 관광 농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충남 로컬푸드 외식업체 인증제도(미더유)에서는 지역농산물 유통 업체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이를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이 제한되어 있어 생산량과 판매량의 불일치를 극복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Green & Dougherty, 2008; Greoire, Arendt, & Strohbehn, 2005; Johnson & Stevenson, 1998; Starr, Card, Benepe, Auld, Lamm, Smith, & Wilken, 2003).
그리고 소비자들이 필요한 농산물이 시기에 맞추어 생산되지 못하는 문제도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Gregoire et al., 2005). 이외에도 지역농산물 유통업체와 음식관광 농가의 연계 강화는 유통업체가 상품화하기 어려운 잔품 농산물을 음식관광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홍성 생미식당 사례).
또한 식당과 생산자 간의 정보교환과 맞춤 생산이 가능하게 한다(금산 한우갤러리). 지역농산물에 이용에 대한 회계처리에 있어서 과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즉 자가 생산 농산물이나 마을 농산물 사용시 거래내역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가 없어서 비용 처리가 힘들어 높은 세금이 부과된다. 자가생산 농산물과 마을 농산물 사용 비중이 높을수록 회계 처리에 어려움이 가중된다(안동화련, 수리수리봉봉, 비비정 사례).
그리고 지역농산물 활용의 이점에 대한 농가별 홍보 자료 제작과 보급은 매우 중요하다. 음식에 대하여 상세히 성별하여 소비자가 음식의 진정성에 대한 가치를 잘 인지할수록 만족도는 증가된다(안동화련, 양평 광이원, 완주 아하라 사례).
농가별로 지역농산물 사용에 대한 홍보 자료를 마련하여 소비자와의 대화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