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음식

♣ 전통음식학교 교재 「세계로 나가는 한국의 전통음식」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를 만듭니다、잘못된 식습관은 비만과 같은 생활 습관병윤 유발시키는 반면 좋은 식습관은 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통계청 발표(2008)를 보면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이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 질환이고 당뇨병이나 고혈압까지 더하면 전체 사망원인의 60% 이상이 식습관 관련 질환이며, 이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은 1조 8천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개인의 식습관 개선 및 건강관리를 사회적 . 국가적 문제로 인식하여 치료중심이 아닌 예방중심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올바른 식생활 교육이 절실하고 이러한 식생활 교육은 개인이나 가정에서만 할 것이 아니라 어린이를 비롯한 전 국민이 안전하고 을바른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중심이 되어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마련해야 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식생할 관련 질병 발생과 그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오래전부터 식생활 교육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일본은 2005년 식육(食育)기본법읊 제정해 영양교육은 물론 ‘내 고향음식 즐겨먹기 운동’과 농촌체험을 하는 ‘세컨드 스쿨(Second School)’을 운영하고 있고, 미국은 2010년까지 초 . 중 . 고교의 영양교육 실천율을 95%로 끌어올린다는 계희으로 ‘교실농업 (Agriculture in Classroom)’ 운동과 ‘국민건강(Health people) 2010’ 프로그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지난해 11월 28일, 「식생활교육지원법」이 시행되면서 영양교육 중심에서 환경 . 건강 . 배려의 관점까지 포함하는 범국가적 차원의 녹색식생활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먹는 것을 바로 세우는 식생활교육은 지금 이 시대의 과제이자 우리의 책무이며, 국가번영과 국민복지를 위한 가본조건입니다.

이에 우리 청에서는 전통식문화 계승 및 확산을 위해서 전국 10개소에 ‘한국전통 음식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 영양(교)사, 농업인, 소비자 등 다향한 계총을 대상으로 전통식문화의 우수성 및 농업 . 농촌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발간하는 「세계로 나가는 한국의 전통음식」은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한국형 전통식생활의 실천, 체험을 바탕으로 배려와 감사하는 식생활 및 환경친화적인 식생활 확산을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나는 먹을거리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소비하는 로컬푸드 시스템의 구축, 인간과 환경에 부담을 줄이는 안전 농산물 생산 및 농업, 농촌의 지속성 유지를 위한 교육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농촌진흥청장 김 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