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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2. 강원 산채 효능과 조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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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눈개승마(삼나물), 두메부추, 산파, 산마늘(명이나물)

♣ 눈개승마(삼나물), 두메부추, 산파, 산마늘(명이나물) 산채 효능과 조리법

■ 눈개승마(삼나물)
눈개승마(삼나물) 산채 효능과 조리법

삼나물이라고도 하고 찔뚝발이나물이라고도 한다. 여러해살이 풀로 1m 안팎의 높이로 자란다. 잎은 두 차례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계란 꼴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작게 갈라진 톱니를 가지고 있다. 긴 잎자루를 가졌으며 서로 어긋난 자리에 생겨난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각기 다른 포기에 피며 수꽃이 암꽃보다 약간 크다. 작고 노란빛을 띤 흰 꽃이 많이 뭉쳐 큰 원추형을 이룬다. 꽃은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지며 수꽃은 많은 수술을 가지고 있다. 봄에 어린순이 20cm정도 길이로 자라고 본엽이 1~2매시 채취한다.

끓는 물에 데쳐 요리도 하고 장아찌로도 인기가 좋으며 삶아 말리면 쇠고기를 씹는 식감을 주며 탕이나 무침으로 많이 이용한다. 잎이 펼쳐지기 전의 어린순을 뜯어 소금을 넣은 물에 데쳐 찬물로 잠시 우려낸 다음 양념장으로 간을 맞추어 나물로 해서 먹는다.

데쳐서 우려낸 것을 기름에 볶아 간장과 고춧가루로 양념한 것도 먹을 만하다. 지방에 따라서는 국에 넣어 먹기도 한다.

■ 두메부추
두메부추 산채 효능과 조리법

기후나 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잘 성장하며 적당한 크기일때 잘라내고 두면 다시 새 순이 돋아 난다. 추대가 올라가도 억세지 않아 잎채취는 계속 가능하며 일반부추 보다는 잎이 좀 두껍고 부드러우면서 알로에처럼 즙이 나오는게 특징이다.

매운맛이 일반부추보다 강하며 부추의 독특한 냄새는 황화아릴류라는 물질로서 양파와 같은 성분이지만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함유량은 부추가 양파보다 2배 정도 많다고 한다. 두메부추의 모양은 부추보다 잎이 넓어 살찐 부추 같다. 파나 부추처럼 먹으면 된다.

윗부분은 부추 맛과 비슷한데, 아랫부분은 끈적거리는 성질이 있다. 고기나 쌈을 먹을 때 잘 어울린다. 잘게 씰어서 양념장을 만들고, 김치를 담기도 한다. 생으로 무치거나, 데쳐서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를 만든다. 나물 잡채를 해도 맛있다.

■ 산파
산파 산채 효능과 조리법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알뿌리로 부터 가늘고 긴 타원형 모양의 잎이 나온다. 8~9월에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붉은 자주색 꽃이 핀다. 열매는 9~10월에 맺는다. 높은 산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비늘줄기는 좁은 달걀 모양이며 겉껍질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잿빛이 도는 갈색이며 세로줄이 있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20~30cm이다.

잎은 2~3개 이고 줄 모양이며 횡단면이 반달모양이고 흰빛이 도는 녹색이며 꽃줄기보다 짧고 밑 부분이 잎집이 되어 꽃줄기를 감싼다. 산파는 장아찌를 담궈 먹기도 하고 고기의 누린네를 제거하는 역할의 향신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 산마늘(명이나물)
산마늘(명이나물) 산채 효능과 조리법

명이나물이라고도 불리우며 추운 겨울에도 파란순을 지니고 있을 만큼 추위에 강하고 이른 봄에 내리는 눈에도 성장를 멈추지 않을만큼 잘 자란다. 이 곳 강원에서는 4월 하순경부터 잎 채취가 가능하며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향이 더 강한 편이다.

쌈, 초무침, 샐러드등에 이용되며 요즘은 장아찌로 인기가 높다. 이른 봄에 먹는 산나물인 산마늘은 꽃이 피기 전에 식용하는데, 꽃이 피면 맛이 쓰고 독성이 있기 때문에 5월 이후에 파는 산마늘은 사지 않는 것이 좋다. 섭취방법은 생으로 먹거나 구워 먹기도 한다.

가장 대중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은 명이나물 장아찌를 담구어 고기를 싸먹는 것인데 음식 궁합적으로도 마늘의 알리신이 돼지고기에 풍부한 비타민 B1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돼지고기류와 함께 쌈을 싸서 먹으면 좋다.

산나물은 열량이 적고 저지방으로 다이어트 시 섭취하여도 무방하며 각종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인체 내 산화활동을 억제하며, 비타민 E는 세포노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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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전통한식과 •강원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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