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탕 스프 레시피
텃밭에서 재배한 채소를 이용하여 콩탕 스프를 만든다.
♣ 재료 및 분량 (3~4인 기준)
메주콩 350g(다른 콩 대체가능), 냉이 30g, 돌미나리 10g, 소금 약간
채소육수[물 6컵(1.2L), 말린 표고버섯 3개, 다시마(10X10) 2장(불린 콩 1컵 = 1인분기준)]
* 계량단위 : T = 큰술 = 스푼 = 15mL, t = 작은술 = 5mL, 1컵 = 200mL
♣ 만드는 법
♣ 콩탕 이야기
콩탕이란 콩물 또는 콩가루를 찬물에 풀어 끓이다가 순두부처럼 엉길 때에 채소를 넣어 썰어 넣고 끓여 양념한 것이다. 콩탕은 강원도에서 겨울에 먹는 국 종류의 음식으로 맛이 부드럽고 고소해서 콩 스프처럼 먹을 수 있어 누구나 즐기기에 좋은 음식이다. 또한 경북에서는 콩탕을 콩장, 순두부라고 부르기도 한다.
Q. 콩의 비릿한 맛 때문에 콩을 골라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맛을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
A. 날콩에는 콩비린내를 나게하는 ‘리폭시지나아제 (Lipoxygenase)’와 알레르기 작용 및 소화를 억제시키는 ‘트립신 저해제(trypsin inhibitor)’가 있어 생콩으로 섭취가 어렵다. 콩 비린내 성분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제안하기도 한다. 콩국 등을 만들 때 콩을 갈기 전에 콩을 먼저 살짝 삶아 ‘리폭시지나아제’ 효소를 불활성화 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Q. 콩찌꺼기의 효능과 활용 방법은 무엇일까?
A. 콩국물을 거르고 남은 찌꺼기는 콩비지라고 불린다.이러한 콩비지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콩을 갈아낸 후 압착해 수분이 제거된 콩비지에는 식이섬유가 65%정도 증가하게된다. 콩비지는 생것이기 때문에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먹게되면 비리고 아린 맛이 날 수 있고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콩비지는 익히거나 끓여서 먹는것이 좋다.
음식의 소스로도 활용할 수도있으며, 버섯채소를 손질한 뒤 콩 비지를 넣고 끓이면 콩비지 수프가 되기도 한다. 쿠키를 만드는 반죽에 활용하여 콩비지 쿠기를 만들 수도 있으며, 건조한 상태의 비지를 약한 불로 살살 볶은 뒤 뜨거운 물을 붓고 5~6분 정도 추출한 후 콩비지차로 활용할 수 있으며, 콩비지떡과 콩비지밥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Q. 콩탕 스프와 요리방법이 비슷한 순두부의 특징은 무엇일7가?
A. 순두부는 부드러운 식감을 주고 고단백질 식품이어서 다이어트용으로도 적합하다. 순두부는 두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콩의 단백질이 응고되었을때 압착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불린 콩의 껍질을 벗긴 뒤에 끓여 콩물을 짜내고 이 콩물에 간수를 넣으면 응고물과 함께 맑은 물이 생기게 된다. 이때 생기는 응고물이 순두부이다. 영양소가 풍부한 콩이 주재료이며 압착하지 않고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질감이 부드러워 소화하기에 편안한 영양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