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매년 10월경 |
지역 |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전통시장 일원 |
문의 | |
설명 | 짭조름한 바다의 풍미 광천 토굴 새우젓 & 광천 김 대축제 |
♣ 축제 소개
젓갈 마을로 유명한 홍성군 광천읍에서 토굴 새우젓과 광천 김을 주인공으로 여는 큰 축제. 1996년부터 광천특산물상인조합이 주관해 매년 10월 중순경 3~4일간 개최된다.
광천읍엔 고려 때부터 옹암포구 등에 새우젓 장터가 생겨, 조선 말기 서해안 10여 개 섬의 선박들에서 새우를 팔며 더욱 활기를 띠었다.
1960년대부터는 대천항 등에 주도권을 빼앗겼다가 1960년 지역주민인 윤명원 씨가 굴(窟) 속은 온도가 일정하다는 것에 착안, 독특한 새우젓 저장법을 개발한 후 다시 젓갈 시장으로서 명성을 되찾았다.
토굴 새우젓은 14℃로 일정한 온도에서 약 3개월간 숙성시켜 맛과 향이 다른 지방의 새우젓보다 월등하다. 매년 전국 젓갈의 70% 정도가 이 지역으로 들어와 토굴에서 발효·숙성된 뒤 다시 전국으로 판매되는데, 성수기는 8월 초부터 12월 초.
특히 김장철이면 전국에서 수많은 상인과 소비자가 모여든다. 광천 김도 여기에 뒤지지 않는다. 생김을 만들던 시절부터 쌓아온 오랜 노하우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것. 특히 씹으면 씹을수록 향긋한 바다 내음과 감칠맛이 살아나 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다.
축제 기간 동안엔 여행사들이 젓갈·김 구입 여행 상품을 운영하며, 서울~광천 간 관광열차도 운행된다. 한편 토굴 새우젓과 광천 김뿐 아니라 까나리액젓과 어리굴젓 등 각종 젓갈을 판매하며, 국악인 초청 공연과 연예인 초청 공연, 군민 노래자랑, 풍물 놀이패 공연, 군민 씨름 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