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인 조미채소(助味菜蔬)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라면에 빠질 수 없는 고명
○ 세계에서 1인당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우리나라에서, 라면은 끼니이자 간식이며 별식
- 2014년 1인당 74개의 라면을 소비해, 베트남 60.3, 인도네시아 57.3개를 제치고 세계 1위
* 라면의 총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홍콩포함)으로 46.2억, 다음은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순이며 우리나라는 36억개로 7위(’15, 조선비즈)
○ 요즘은 라면 종류가 많아지면서 자체적으로 건더기 스프 등을 통해 특유의 맛을 내지만, 단연 압권은 ‘파 송송 계란 탁’
- 계란과 파를 라면에 넣는 것은 거의 ‘신(神)의 한 수’이며, 김치와 함께 먹을 때는 영양 면에서 거의 만점
* 라면에 부족한 단백질은 계란이, 비타민과 식이섬유질은 파가 채워주어 균형있는 식사가 가능
우리 라면의 탄생
▷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1963년 ‘삼양라면’으로 고(故)전중윤 회장의 남다른 이념인 식족평천(食足平天, 먹을 것이 충분해야 세상이 평안하다)에서 출발
- 남대문 시장을 지나던 중 위생상태가 불량한 꿀꿀이죽을 사먹는 사람들과 이를 사먹고 탈이 난 어린이의 신문기사를 보고 저렴하고 안전한 식품의 필요성을 절감
- 1963년 삼양라면을 출시하고 국민들이 쉽게 사먹을 수 있는 가격인 10원에 판매(꿀꿀이죽 5원, 짜장면 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