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엽채류 재배면적의 8%, 생산량의 3.5%에 불과하나, 국민이 사랑하는 삼겹살의 빠질 수 없는 친구(’14, 통계청)
○ (생산액) 전체 엽채류 대비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한 자리 숫자에 불과하지만 생산액은 ‘14년 1,257억 원으로 엽채류의 10%
6.25 전쟁과 ‘상추’가 무슨 관계?
▷ 상추는 미군의 식탁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였으나 미국 본토에서 직접 실어올수도 없었고, 전쟁이 한창인 한반도에서도 대량으로 재배해 보급하기 곤란
- 당시 미군은 일본의 도쿄와 교토에 대규모 수경재배농장을 만들어 상추를 재배해, 1950년에는 100만 kg, 이듬해에는 158만 kg을 생산해 전선에 공급
- 수확한 상추는 세척과 포장을 끝낸 후 공군기지를 출발해 다음날 아침 한국에 도착, 트럭으로 병영까지 배달(’14.6.25, 국방일보)
○ (재배면적) 시설재배의 비중이 ‘88년 31% 수준이던 것이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80%를 차지
- 면적은 ‘88년 3,869ha에서 ‘95년 8,307ha까지 증가하였으나 20년이 흐른 ‘14년에는 4,029ha 수준으로 후퇴
* 양상추로 통용되는 결구상추는 591ha에서 16,304톤이 생산
- 주산지는 남양주와 하남시 일원을 중심으로, 비가림 하우스에서 연중 생산되는 것이 특징
* (잎상추) 노지상추는 평창군, 대구 북구, 횡성군, 기장군 등에서 많이 생산되며, 시설상추는 주로 대도시 근교인 남양주, 강서구(부산), 광주시, 용인시, 이천시, 고양시, 논산시, 하남시, 대구북구, 충주시 등에서 많이 생산
* (결구상추) 강원, 전남, 경남, 제주 등 전국에서 고르게 생산
2) 특별한 표시가 없는 한, 잎상추(청치마, 청축면, 적축면, 적치마)를 중심으로 다룸
○ (생산량) 토지생산성의 상승에 힘입어, 재배면적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의 감소가 상당 부분 상쇄
- ‘88년 이후 ‘04년 20만 4천톤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후 10만 8천톤 선을 유지
* 생산량이 ’04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한 까닭은 kg당 농가수취가격이 414원(’89)에서 ’03년 1,795원까지 꾸준하게 상승하였기 때문
○ (유통) 유통기간이 매우 짧고, 배추나 양배추와 달리 산지수집상의 역할이 거의 없는 것이 큰 특징
- 유통기간은 여름 파종 재배는 1~2일, 봄·가을 파종 재배의 경우 4∼5일, 겨울은 1주일 등(’12, 농수산물유통공사)
- 수집상이 거의 없는 까닭은 산지가 대부분 도시 근교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지보다는 시설재배에 의존하기 때문
○ (소비량) 1인당 소비량은 2kg(‘13)으로 배추의 5.7% 수준이며, ’98년 이후 연평균 2.1%씩 감소
- 품종별로, 잎상추는 1.6kg, 양상추는 394g으로 잎상추의 비율이 월등히 높으나 과거에 비해서 양상추의 비율이 증가 중
한 눈에 보는 ‘상추의 수출입 현황’?!
▷ ’14년 현재, 상추(잎상추 + 결구상추)의 수출량은 395톤, 72만 5천 달러(8억 5천만 원) 어치이며, 수입량은 1만 921톤, 955만 달러(112억 5천만 원)
- 수출의 경우, 잎상추는 주로 미국과 대만에, 결구상추는 미국, 일본, 대만 등이나 해마다 물량과 금액의 편차가 매우 큼
- 수입은 결구상추의 비율(물량)이 75% 수준으로 높으며, 대부분(물량 기준 71%, 수입액 기준 65.5%)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것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