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콘은 고구마와 모양이 매우 닮았음에도 고구마, 감자 등과 달리 전분이 거의 없는 작물
○ 야콘과 고구마를 각각 갈아 물에 섞어 놔두면 고구마는 흰색 전분이 가라앉으나 야콘에서는 거의 관찰되지 않음
○ 전분 대신 저장양분을 프락토올리고당(Fructooligosaccharides, FOS) 형태로 저장하기 때문
- 단맛이 설탕의 30~50%정도이며 다른 당과 달리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우수한 장점을 지니고 있음
- 프락토올리고당은 포도당(glucose) 1개에 과당(fructose)이 2~10개 까지 합쳐져 만들어지며, 식이섬유와 비슷
건강기능성 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프락토올리고당(FOS)
▷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FOS의 장점은 단맛이 있으면서 칼로리가 낮고, 치아를 상하게 하지 않으며 수용성 식이섬유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는 것
- 부수적으로는 발암확률을 낮추며 장내 개선효과가 있고, 미네랄의 흡수를 향상 시키면서,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추는 효과가 보고되고 있음
□ 야콘은 프락토올리고당이 다른 식물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특히 주로 먹는 뿌리(괴근)에 많아 건강 기능성이 부각
○ 단 맛은 있으면서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당조절이 중요한 당뇨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단 맛의 공급원
○ 프락토올리고당은 수용성 식이섬유와 유사한 성질이 있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
-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음식에 야콘 분말을 섞어 먹인 쥐의 실험에서 체중감소, 지방조직 무게감소 등이 보고
* 야콘 분말에 함유된 식이섬유소인 이눌린과 프락토올리고당 등의 생리활성 물질이 지방조직의 체지방 형성을 억제한 것(’10, Kim 등)
- 비만 쥐에게 먹이의 10%를 프락토올리고당으로 준 결과 16주 후 혈청의 중성지질은 25%, 콜레스테롤은 15% 감소(’95, Fiordaliso)
○ 프락토올리고당의 다른 특성은 장내 유해세균은 이용할 수 없으나 장 활동을 돕는 비피더스균(유산균류)의 먹이가 된다는 것
- 유산균이 높아지고 유해 세균의 비율이 감소하여 장내 건강이 개선되며 부수적으로 변비개선, 장내 부패물질 감소 등의 효과
- 치아에 발생하는 충치균도 프락토올리고당을 영양분으로 이용 할 수 없기 때문에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보고
○ 야콘의 100g당 칼로리는 22kcal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정한 저칼로리(40kcal이하) 식품기준에 부합하는 다이어트식
- 칼로리는 낮으면서 식물성 식이섬유의 양은 매우 많아 포만감을 충분히 느끼면서 실제 섭취 열량은 낮은 매우 이상적인 식품
* 적당한 단맛과 수분량이 많아 안데스 지역에서는 과일처럼 취급하고 있어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