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년 현재, 재배면적 1만 8천 ha, 25만 5천 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생산액은 3,468억 원으로 최근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작목
○ 감자에 비해, 재배면적이 적고 생산량이 낮음에도 가격이 높아 생산액은 더 높은 우리나라의 대표 서류(薯類)
- 면적은 ‘75년부터 ’90년까지 연평균 10%씩 빠르게 감소하다가, 정체된 이후 최근 조금씩 상승
* ’12년 고구마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4,957ha가 증가한 2만 3천 ha에 이름
- 생산량은 ‘91년 37만 6천 톤 수준이던 것이 ’11년 25만 5천 톤 정도로 연평균 1.9%씩 감소
* 10a당 생산량은 ’91년 2,173kg이던 것이 ’11년 1,415kg까지 감소
- 반면 kg당 농가 수취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91년 이래 생산액은 5.3%씩 상승
* kg당 농가 수취가격은 ‘91년 328원이던 것이 ’11년 1,358원에 이름
○ ’11년 10a당 소득이 147만원으로 쌀, 콩, 보리, 옥수수, 감자 등 식량작물 중에서 가장 높은 작목(2011 농축산물 소득자료집)
고구마 생산의 지각변동, 대농(大農)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 대농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이들의 재배면적 비중도 늘어나는 등 규모화가 급격하게 진행(농림어업총조사)
- 2ha이상 농가의 비율은 ’80년 7.4%에서 ’00년 16%까지 상승했고, 2ha 이상 농가의 재배면적 비중은 8%에서 48%로 급상승
- ’00년 농가비율의 0.2%에 불과하던 10ha 이상 농가의 재배면적 비중은 전체의 18.5%에 이를 정도로 성장
* ’00년 이후 2ha이상 농가의 재배면적 비중이 보다 더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되나 자료의 미비로 확인이 불가
□ 과거에는 구황작물(救荒作物)의 이미지가 강해 소비량이 ‘90년까지 급감하다가 이후 건강식품으로 변모하면서 소비량이 증가
○ 1인당 연간 소비량은 ‘70년 25.7kg에서 ‘90년 4.6kg까지 감소 후 ’10년에는 4.9kg으로 상승 중(식품수급표)
○ 최근 지속적인 수요의 증가와 생산량 감소로 인해, ‘02년 1월 대비 ’12년 1월 소매가격은 85%가 상승(KAMIS)
* ’12년 12월 도매가격(kg당 상품기준)은 2,451원, 소매가격은 4,448원 수준
□ 고구마의 생과 자급률은 100%에 달하나, 당면, 전분 등 가공원료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자급률은 50% 이하로 추정
○ 가공제품 등에 주로 사용되는 전분, 당면, 주정용 수입량을 생고구마 물량으로 환산하면, 국내 생산량과 비슷한 수준
- 대부분의 수입물량이 중국으로부터, 일부가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부터 유입
○ ‘11년 현재, 고구마 관련 가공품은 8만 2천 톤이 수입되고 있으며, 물량기준으로 당면이 67%, 전분이 31%로 높은 비중을 차지
- 당면은 연간 5만 5천 톤(735억 원), 당면 제조용으로 쓰이는 전분은 2만 5천 톤(318억 원) 규모가 수입
생고구마는 왜 수입되지 않는가?!
▷ ‘개미바구미(Cylas formicarius)’와 ‘고구마바구미(Euscepes postfasciatus)’ 등의 치명적인 해충 때문에 수입이 금지
- 개미바구미는 자메이카에서 발생해 60% 이상의 수량 감소를 일으켰고(’98, Lawrence), 고구마바구미는 아메리카, 일본 등지에 퍼져 현재까지 박멸 프로그램이 진행 중(Sweetpotato Diagnotes)
- 아시아, 아프리카, 남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및 태평양 지역의 북위 30° 이남인 열대 및 아열대 지역 대부분이 수입금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