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또는 기타 과실을 발효하여 증류한 술을 브랜디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포도주를 증류한 것을 브랜디라고 하고, 기타 원료를 사용한 것은 Brandy앞에 과실 이름을 붙인다.
브랜디는 13세기경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의 연금술사가 증류해낸 Aqua Vitae(생명의 물)에 기원한다. 프랑스 아르마냑 지방에서 발견된 문헌에 따르면 1411년 이 지방에서 “생명의 물”을 증류했다는 기록이 있다. 17세기에 이르러 프랑스 꼬냑지방에서는 “Eau-de-Vie”로 불리어졌다
♣ 브랜디의 어원
- Eau - de - Vie(Vin Brule) : 불어, Aqua Vitae : Latin어
- Brande - Wijn : Holland어
- Brande : 영어
♣ 브랜디의 종류
1) 꼬냑(Cognac)
- 프랑스의 꼬냑 지방에서 생산되는 브랜디를 꼬냑이라고 한다.
2) 아르마냑
- 꼬냑 지방에서 80마일 떨어진 보르도의 남 피레네산맥에 가까운 가스코뉴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을 증류한 브랜드를 말한다.
3) 기타 브랜디
- 마르 : 포도로 와인을 만들고 난 찌꺼기를 재발효한 후 증류하여 만든 브랜디
- 그라파 : 포도주를 만든 후 생기는 찌꺼기를 증류하여 만드는 것, 35%~50% 알코올을 함유한 오드비이다.
- 칼바도스 : 사과주를 증류하여 만든 오드비,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특산주이다.
- 오드비 : 포도 이외의 다른 과실류를 주원료로 사용하여 만든 증류주를 보통 오드비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