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키스(Archis)
◦ 야마구치(山口) 현에 위치한 사케 주조업체인 아르키스(Archis)社는 프리미엄 사케 브랜드인 ‘무쟈쿠(夢雀)’를 출시하여 프랑스, 홍콩, 두바이 등으로 수출하고 있음
- 아르키스社는 ‘무쟈쿠’ 사케를 1년에 1,000병만 한정판으로 생산하고 국내에서는 250병만 판매하며 그 외는 전부 수출하고 있음
◦ ‘무쟈쿠’ 사케는 고급화 전략을 통해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음
- 일본에서도 고가에 속하는 품종인 이세히카리 쌀로 주조하여 일본에서는 1병에 8만 8천엔(한화 약 87만 원)에 판매되고 있음
· 두바이 호텔 일식당에서 판매되는 ‘무쟈쿠’ 사케는 1병에 60만엔(한화 약 587만 원)에 판매되고 있음
- 이는 고가의 재료와 까다로운 제조공정을 강조하여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지셔닝하고 있기 때문임
- 2016년 10월에는 홍콩 총영사관 관저에서 시음회를 개최, 11월에는 두바이 아르마니 호텔에서 시음회를 열고 유명 소믈리에를 초청하여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였음
□ 호마레주조(ほまれ酒造)
◦ 호마레주조社는 고품질 제품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해외 품평회에 출전하며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 대만, 호주를 비롯해 수십 개 국가에 사케를 수출하고 있음
- 품질향상을 위해 냉장설비, 탱크 등 생산시설을 새롭게 교체함
- 국제와인대회(International Wine Challange)에서 우승, 금상을 차지하는 등 수상 경력을 강조하여 자사 제품의 맛과 품질을 강조함
□ 마쓰다토쿠비쇼텐(株式会社増田徳兵衞商店)
◦ 마쓰다토쿠비쇼텐社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다양한 맛의 사케를 개발하여 미국, 독일,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음
◦ 마쓰다토부키쇼텐社의 수출성공 배경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술의 특성을 반영하여 성공적인 현지화를 이루어낸 것으로 볼 수 있음
- 해외시장 판매를 위해 타깃 국가별로 주류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에 맞게 자사 기존 사케의 맛을 변경하는 전략을 취함
- 또한 일반적인 사케의 알코올 도수가 15~18도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자주 소비하는 와인(10~14도), 맥주(4~6도)에 비해 높아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이 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수출제품에는 도수를 낮추어 생산함
- 수출국에서 정기적으로 시음회를 개최하여 소비자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 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음
□ 시오카와주조(塩川酒造)
◦ 시오카와주조社는 해외소비자의 식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사케를 개발하여 미국, 영국, 호주 등으로 수출하고 있음
- 시오카와주조社의 대표 브랜드는 ‘카우보이’와 ‘피셔맨’으로 각각 육류, 해산물과 어울리도록 개발된 사케임
- ‘카우보이’ 사케는 소고기 스테이크와 함께 제공하고 ‘피셔맨’ 사케는 새우, 게, 조개 요리와 함께 선보이는 페어링 마케팅을 실시함
- 요리와 어울리는 주류개발이 호평 받으면서 사케는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대체할 수 있는 주류로 주목받고 있음
□ 하세가와주점(はせがわ酒店)
◦ 하세가와주점社는 유리병 대신 페트병을 이용한 사케 포장을 도입하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음과 동시에 생산·물류비 절감에 성공함
◦ 사케는 고급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주로 도자기, 유리병 포장이 이루어짐
- 그러나 유통과정에서 쉽게 깨지고 단가가 상승하면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점이 문제로 작용하고 있음
- 또한 소비자들은 무거운 병 포장으로 인해 운반이나 분리수거 등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음
◦ 하세가와주점社는 제품의 상태를 오랜 시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특수 페트병 소재인 하이배리어 페트 포장을 사용함
- 하이배리어 페트병은 외부로부터 기체를 차단하는 구조를 띠고 있으며 산화를 방지하여 사케의 맛과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음
- 일반 페트병보다는 가격이 높지만 병 포장에 비해 단가를 절감할 수 있으며, 대중성을 추구하는 사케 브랜드에서는 페트병 포장을 이용하여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는 이점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