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中梓曰: 人有三奇, 精,氣,神 生生之本也. 精傷無以生氣, 氣傷無以生神. 精不足者, 補之以味, 鹿得天地之陽氣最全, 善通督脈, 足於精者, 故能多淫而壽; 龜得天地之陰氣最具[厚], 善通任脈, 足於氣者, 故能伏息而壽. 二物氣血之屬, 味最純厚, 又得造化之元微, 異類有情, 竹破竹補之法也. 人參益氣, 枸杞生精, 佐龜,鹿補陰補陽, 無偏勝之憂; 入氣入血, 有和平之美. 由是精生而氣旺, 氣旺而神昌, 庶幾龜,鹿之年矣. 故曰二仙. 李中梓가 말하기를, 사람에게는 三奇가 있는데, 精氣神으로 生生의 근본이 된다. 精이 상하게 되면 氣를 생할 수 없고, 氣가 상하게 되면 神을 생할 수 없다. 精이 부족하면 味로써 보해야 하는데, 사슴은 천지의 陽氣를 얻은 것이 가장 온전하니 督脈을 잘 통하게 하고 精이 많아서 교미를 많이 하며 오래살고, 거북이는 천지의 陰氣를 얻은 것이 가장 두터우니 任脈을 잘 통하게 하고 氣가 많은 동물이라서 伏息을 하며 오래 산다. 사슴과 거북은 氣血之屬으로 味가 가장 순수하고 두터우며 또한 조화의 오묘한 이치를 얻었으니, 이러한 것이 異類有情과 竹破竹補의 법이다. 인삼은 氣를 더하여 주고 구기자는 精을 생하여 귀판녹각을 도와 陰과 陽을 보해 편승의 우환이 없게 하며, 氣로도 들어가고 血로도 들어가서 氣血이 화평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이로써 精이 생하여 氣가 왕성해지고, 氣가 왕성해져서 神이 창성해지므로 거의 거북과 사슴처럼 장수할 수 있게 되므로 二仙이라고 하였다.
년도
1742
기타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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