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令仲夏之月, 君子齋戒, 處必掩身, 毋躁, 止聲色, 毋暴怒, 薄滋味, 保致和, 禁嗜慾, 定心氣. 雖盛暑衝熱, 若以冷水洗面手, 令人五臟枯, 少津液, 沐浴乎 凡椀冷物, 大損人目. 茹性至冷, 菜苽雖治氣, 又能暗人耳目; 驢馬食之, 日眼爛.此等之物, 大抵四時皆不可食, 不獨夏季. 老人尤宜忌之. 중하(仲夏, 음력 5월 달)의 달에 군자(君子)는 재계(齋戒)하여 몸을 드러내지 않고, 조급 하지 않으며, 성색(聲色, 목소리나 얼굴표정)을 그치고, 갑자기 화를 내지 않고,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고, 화평(和平)을 유지하고, 기욕(嗜慾, 욕정)을 금하고, 심기(心氣)를 안정시킨다. 비록 한여름에 열기가 치오르는 때라도 차가운 물로 얼굴이나 손을 씻으면 곧바로 오장(五臟)이 말라서 건조해지고 진액이 부족해지니, 찬물로 목욕하는 일이야 말할 것이 있겠는가 대체로 차가운 물건을 베고 자면 눈이 크게 손상된다. 채소는 성질이 매우 차니, 채소와 참외가 기(氣)를 치료하지만 또한 귀와 눈을 멀게 할 수도 있다. 나귀고기를 먹으면 눈이 짓무른다. 이와 같은 음식은 대체로 사철에 모두 먹어서는 안 되니, 여름 끝 달만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니다. 노인들은 더욱 꺼리는 것이 좋다.
년도
1445-1477
기타
266(264)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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