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桑葉生於效外者, 俱爲蛇蝎所沿, 須採家園中, 嫩葉數十斤, 洗之於長流水, 摘去其, 曝乾. ○本草曰:家桑葉, 無毒葉, 去梗者, 名之曰鷄桑가, 最佳. 夏秋之再生葉爲上, 霜後採用. ○爲君, 復取巨勝子爲臣, 煉蜜爲丸梧子大, 擇丙丁子戊巳日, 靜室中, 屛去婦人孝子及鷄犬等物, 修合. 旣製日服二次, 每百丸, 白滾水下. 三日後, 體生珍粟. 此是藥力所行, 愼勿驚畏. 旋卽遍體光潔如凝脂. 服之半年, 氣力轉生, 諸病不作, 鬚白還黑, 步健眼明. 又能消痰, 生液補體添精. 久服不已, 自上壽. 此仙家服食上品. ○胡僧所傳方, 見壽世保元. ○교외에서 자라난 뽕잎은 모두 뱀과 전갈이 거쳐 간 것이니, 반드시 집의 뜰에 심은 것의 여린 잎 몇 십 근을 따서 강물에 씻어 꼭지를 떼어낸 후 햇볕에 말려야 한다. ○《본초》에서는 집에 심은 뽕나무 잎 중에서 독이 없는 잎을 따서 줄기를 없앤 것을 계상(鷄桑, 가뽕새)이라 하는데, 가장 좋다. 여름과 가을에 다시 생긴 잎이 다음으로 좋은데, 서리가 내린 뒤에 따서 쓴다고 한다. ○뽕잎을 군약(君藥)으로 삼고 다시 검은깨[巨勝子]를 취해 신약(臣藥)으로 삼은 다음 졸인 꿀로 벽오동씨만한 환을 만드는데, 병정자무사(丙丁子戊巳)의 간지가 들어간 날을 택하여 조용한 방에서 병풍으로 가려서 여성ㆍ상중인 사람 및 닭ㆍ개 등이 보지 못하도록 하여 약을 만든다. 약이 만들어 졌으면 하루 2차례 매번 100환씩 끓인 물로 복용한다. 사흘 뒤에 몸에 좁쌀모양의 반진이 생겨난다. 이것은 약효가 돈다는 증거이므로, 놀라서는 안 된다. 곧이어 온몸에 맑은 광택이 나서 마치 기름이 엉긴 듯하다. 반 년을 복용하면 기력이 도로 생겨나고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지 않고, 흰 수염이 도로 검어지며, 걸음이 활기차고 눈이 밝아진다. 또한 담을 삭이고, 진액이 생겨나 몸을 보하며 정(精)을 증강시킨다.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계속 복용하면 저절로 장수한다. 이 약은 선가(仙家)에서 복용하는 최상의 것이다. ○서역의 중에게서 이 처방을 전수받았는데, 《수세보원(壽世保元)》에 나온다.
년도
1871
기타
5권 5책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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