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治一人. 嗜酒善食忽瘦. 前如脂, 兩手三部皆洪數, 而左寸尤躁. 公曰: 此三陽病, 由一水不勝五火, 乃移熱於小脹, 不則淋. 乃以琥珀ㆍ滑石ㆍ石膏ㆍ黃栢之劑淸之, 繼以龍腦ㆍ辰砂末, , 食方寸匕, 卽愈. ○ 어떤 사람을 다스릴 때였다. 술을 좋아하고 밥도 잘 먹었었는데 갑자기 몸이 말랐다. 오줌은 기름처럼 나왔고, 맥은 양손의 삼부(三部)가 모두 넓고 빨랐는데 왼쪽 촌맥이 더욱 조급하게 뛰었다. 여복이 이르기를, 이것은 삼양경(三陽經)에 병이 든 것으로, 선천(先天)의 수기(水氣)가 오지(五志)의 화기(火氣)를 이기지 못하여, 이에 열이 소장으로 이동한 것이니, 융폐(閉)가 아니라면 임질(淋疾)이다.라 하였다. 바로 호박(琥珀)ㆍ활석(滑石)ㆍ석고(石膏)ㆍ황백(黃栢) 등의 약으로 맑게 하고, 계속해서 용뇌(龍腦)와 진사(辰砂)를 가루내서 술통에 들어있는 감식초에 풀어 약숟가락으로 먹이니 곧 나았다.
년도
미상
기타
단권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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