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月諸瘡潰爛腐臭, 或孤單及懶惰之人, 失於洗浴, 積膿汚穢, 蒼蠅聞穢叢聚, 以致生. 宜急服蟬花散, 盡化水而出, 蠅亦不敢近瘡. 兒痘爛生者, 亦服前藥, 外用寒水石細末之. 又治瘡膿忽臭. 有冬月潰瘡生者, 係陰濕之所化也. 宜海參爲末撒之, 或礬飛過爲末撒之, 其亦化爲水. 여름철에는 각종 헌데가 터지면 썩고 짓물러 악취가 나게 마련인데, 혼자 사는 사람이나 게으른 사람은 제때에 씻지 않아 더러운 고름이 쌓여 쉬파리[蒼蠅]가 더러운 냄새를 맡고 모여들어 구더기가 생기게 된다. 이때 급히 선화산(蟬花散)을 복용하면 구더기가 모두 물이 되어 빠져나오고, 쉬파리 역시 헌데에 가까이오지 못한다. 갓난아이가 두창(痘瘡)으로 짓물러 구더기가 생긴 경우에도 이 약을 복용하고, 겉에는 한수석을 곱게 가루 내어 뿌려준다. 또한 헌데가 곪아 갑자기 악취가 나는 것도 치료한다. 겨울철에 헌데가 터진 곳에 구더기가 생긴 경우는 그 곳이 음습(陰濕)하여 발생한 것이다. 해삼을 가루 내어 뿌리거나 조반(수비한 것)을 가루 내어 뿌려주면 구더기가 또한 물로 변한다.
년도
1742
기타
권61-76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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